국가별 이민정보

Sammy 2020. 8. 3. 14:30

미국, 뉴질랜드의 학군 좋은 지역 공립학교를 소개해드렸더니, 호주도 알려달라는 요청이 있네요.

이에 간단하게 호주도 알려드릴게요.

현재 호주에서 가장 좋은 공립학교는 이런 곳입니다.


James Ruse Agricultural High School - James Ruse Agricultural High School

jamesruse-h.schools.nsw.gov.au

 

James Ruse Agricultural High School, 즉 제임스 러스 농업 고등학교라는 곳이 호주의 1등 공립학교에요.

희안하죠.

농업 고등학교가 1등이라니...

저 Sammy가 한국에서 고등학교 다니던 시절 옛날 농고의 이미지는 뭐... ^^;;

아무튼...

이 학교가 1등 공립학교가 된 이유는 언제부터인가 호주에 'Selective School'이라는 것이 생기면서부터에요.

시험으로 학생을 뽑는 공립학교죠.

한국으로 치자면 비평준화(?) 학교, 특목고 뭐 이런 셈입니다.

아주 옛날에는 이 농업고등학교가 있던 위치가 시드니 외곽이어서 말 그대로 농업을 가르치는 학교였는데요.

중산층의 이민자들, 특히 동양계 이민자들이 이 지역으로 새로 집을 지어서 정착하면서, 이민자 자녀들이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아이들이 집에서 가까운 셀렉티브 스쿨을 찾다보니, 자연스럽게 James Ruse 농업고등학교로 모이게 되었고, 아시아 이민자 아이들끼리 박터지게(?) 경쟁해서 공부를 하다보니, 수능 고득점자들을 완전히 휩쓸게 되죠.

그래서 다시 더 이 학교로 공부 잘하는 아이들이 모이게 되고, 이제는 가까운 집 아이들뿐 아니라, 시드니 전역에서 이 학교로 모이게 되었어요.

그러다 보니 지금은 어떻게 되었냐면요.


어디 한국이나 동남아시아에 있는 무슨 국제학교 사진 아닙니다.

호주 시드니 1등 공립학교 학생들이 학교 실내체육관에 모여서 찍은 사진이에요.

이 1등 공립학교 들어가려고 동양계 이민자 아이들이 초등학교 시절부터 학원 뺑뺑이를 돌면서 문제풀이 훈련을 하다보니... 이런 상황까지 된 것입니다.

조금 더 현실을 알려드리면요. 호주뿐이 아니에요.

미국도 요즘 하버드대학교 및 기타 아이비리그 대학교들에서 SAT 점수 무지하게 좋은 아시아계 학생 지원자들이 넘쳐나요.

그냥 시험점수만으로 학생들 뽑잖아요?

하버드대학교도 위의 사진처럼 된답니다.

그럼 실제 그 동양계 아이들이 정말 우수한 인재로서 다양한 능력을 고루 갖추고 있느냐...

그건 또 아니라는 것이에요.

일종의 '전인교육'(Holistic Education)의 관점에서 보면, 오로지 문제풀이 능력만 뛰어날 뿐, 서양문화에서 통상 지향하는 '완전한 인간'의 덕목, 즉 '지, 덕, 체'를 온전히 갖추지는 못했다는 사실을 조금만 관찰해보면 알 수 있거든요.

그래서 하버드 및 기타 미국의 명문대학교들은 뻔한 문제풀이 반복숙달형 아시아계 학생들을 입시에서 계속 불이익을 주고 있답니다.

이것 때문에 현재 하버드대학교와 아시아계 학생들이 소송까지 하고 있는 중이구요.

약간 이야기가 빗나갔는데요... 자녀를 미국 명문대 보내고 싶어하시는 분들은 이런 '전인교육' 부분들도 꼭 인지하셔야 합니다. ^^

아무튼 저 Sammy라면요.

절대로 James Ruse 농고 같은 곳에 저희 아이들 안보내요.

학원뺑뺑이 시킬 정성과 열정도 없구요. ㅋ

우선 이민자가 과도하게 밀집해 있는 지역, 학교는 뭔가 제 개인적 취향하고는 맞지가 않는 듯 하고...

호주의 대도시들 중에서도 그나마 이민자들이 너무 몰려있지 않은 퍼스 혹은 아들레이드 같은 곳들을 우선 검토할 것 같습니다.

그 중에서 이런 공립학교라면 기꺼이 아이들을 보낼 것 같습니다.

youtu.be/bCjV1_MAOtw


퍼스에서도 가장 부자 동네인 시티 서쪽 지역의 공립학교인 쉔톤 컬리지(Shenton College)라는 곳입니다.


Home - Shenton College

www.shenton.wa.edu.au

 

이곳은 Selective School은 아니에요.

퍼스 지역 상위권 공립학교이기는 하지만, 1등 학교는 아니구요.

다만, 퍼스에서 가장 부자동네들 사이에 위치해 있습니다.

당연히 해당 지역 학군 주소지를 가지고 있어야 입학 우선권을 보장 받구요.

혹시 정원이 남으면, 타지역 학생들도 별도로 선발을 하기는 합니다.

부자동네 학교라서 그런지, 오히려 학생들에게 악착같이(?) 공부만 시키지 않습니다.

동영상 보시면 아시겠지만, 공부는 물론 다양한 특별활동들을 특히 더 강조하는 편이에요.

학생들의 '행복'을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고 선생님들이 직접 언급을 하시네요.

또 이 학교 교장선생님의 다른 인터뷰에서 셀렉티브 스쿨들의 입시 위주 교육을 약간 비판하는 내용도 있고 한 것으로 봐서는, 좀 더 '전인교육' 'Holistic Education'를 지향한다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저 Sammy라면 자녀들을 이런 스타일의 공립학교에 보낼 것 같아요.

일단 학비가 무료인데도, 학교 시설이 이 정도라면, 뭐 개이득이니까요.

그리고 잘 알려지지 않은 값진(?) 정보 하나 드리면요.

퍼스가 위치한 Western Australia 주 경우는 그저그런 석사학위 과정에 부모 중 1인이 입학하고 학생비자를 받으면요.

그 자녀의 공립학교 학비가 면제가 된답니다.

자녀가 1명이건 2명이건 3명이건 다 면제되요.

기타 잡비를 조금 낼 수는 있지만, 현지 영주권자, 시민권자 아이들과 동일하게 취급됩니다.

자녀들에게 좀 더 양질의 영어 원어민 교육, 그리고 특히 '전인교육'을 시켜주고 싶으신 분들은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

'Sammy의 이민자료실' 운영자 Sammy

P.S.: 위의 공립학교에 입학하려면 대략 월세 350만원에 위와 같은 집 혹은 그 주변 동네의 주택들을 구하시면 됩니다. 자세한 정보는 아래 링크 참고해보세요. 임대계약 체결되면 링크 없어질거에요 ^^


21 Kalinda Drive, City Beach WA 6015 - House For Rent - $950 | Dom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