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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동이 2013. 11. 3. 08:55

 

 

[OSEN=이상학 기자] 신시내티 레즈 추신수(31)가 FA 외야수 랭킹 2위로 선정됐다. 

미국 CBS스포츠는 3일(이하 한국시간) 이번 오프시즌 메이저리그 FA 외야수 랭킹 상위 10명의 순위를 매겼다. 이 랭킹에서 추신수는 제이코비 엘스버리(보스턴)에 이어 외야수 부문 전체 2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랭킹을 선정한 마이크 액시사 기자는 '추신수는 엘스버리와 전혀 다른 타입의 1번타자다. 그는 올해 출루율 4할2푼3리, 통산 출루율 3할8푼9리를 기록한 출루 머신이다. 그의 출루 능력은 대형 FA 계약을 이끌어낼 것'이라며 '20홈런-20도루를 기대할 수 있는 좋은 능력을 갖췄다'고 추신수의 출루와 호타준족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추신수를 데려가는 팀은 그의 출루 능력 외에도 이점이 있다. 1번타자는 물론 파워를 갖췄기에 중심 타선에도 들어갈 수 있다'며 활용 폭이 넓다는 점을 강조한 뒤 '올해 OPS .612로 좌완 투수에 약했고, 수비력에서 의문이 붙어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액시사 기자는 '신시내티에서는 팀 사정에 따라 중견수로 뛰었지만 우익수로 더욱 뛰어난 능력을 갖췄다'며 원래의 포지션인 우익수로 돌아가면 수비력도 문제될 게 없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추신수가 거물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의 고객이라는 사실도 빼놓지 않았다. 

랭킹 1위는 보스턴 레드삭스의 우승을 이끈 엘스버리. 올해 출루율 3할5푼5리를 기록한 그는 56번의 도루 시도 중 52번을 성공시킨 주루 능력과 외야 수비력에서 매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2011년 MVP급 시즌을 보낸 후 잦은 부상에 시달리는 게 약점으로 지적됐다. 

엘스버리와 추신수가 외야수 랭킹 1~2위를 차지한 가운데 카를로스 벨트란(세인트루이스) 넬슨 크루스(텍사스) 커티스 그랜더슨(뉴욕 양키스) 말론 버드(피츠버그) 네이트 맥루스(볼티모어) 라울 이바네스(시애틀) 데이비드 머피(텍사스) 프랭클린 구티에레스(시애틀) 순으로 FA 외야수 랭킹 상위 10명이 선정됐다. 

한편 지난 2일 발표한 투수 FA 랭킹에서는 일본프로야구 최고 에이스 다나카 마사히로(라쿠텐)가 1위로 뽑히며 높은 기대감을 반영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메이저리그에서도 강력한 2선발급 이상이 될 것으로 평가하는 특급 FA로 1위를 선정하기가 쉬었다며 나이가 어린 만큼 포스팅에도 불구하고 투자할 만한 가치가 충분하다는 호평을 받았다. 

다나카에 이어 맷 가르자(텍사스) 어빈 산타나(캔자스시티) 구로다 히로키(뉴욕 양키스) A.J 버넷(피츠버그) 우발도 히메네스(클리블랜드) 리키 놀라스코(LA 다저스) 바톨로 콜론(오클랜드) 브론슨 아로요(신시내티) 스캇 펠드먼(볼티모어) 순으로 2~10위가 뽑혔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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