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쓰기/유머방

금동이 2014. 1. 10. 21:30

 

 

 

 

생일선물로 화장품을 사줬다.

그런데 그녀의 피부에 안맞는 화장품인가 보다.

그녀는 내 귀에 대고 이렇게 말했다.

연애초반 : "잘.쓸.께!"
연애중반 : "현금줘!"
연애후반 : "바꿔와!"


에로영화를 보러갔다.

숨 막히도록 찐한 장면이 나오자,
그녀는 내 허벅지를 꼬집으며 말했다.

연애초반 : "창.피.해!"
연애중반 : "쥑인다!"
연애후반 : "잘봐둬!"


찬스가 왔다.

쫄아드는 가슴을 진정시키며 그녀에게 키스를 했다.

그런데 갑자기 그녀가 입술을 떼며 내게 말했다.

연애초반 : "살.짝.해!"
연애중반 : "더깊게.."
연애후반 : "장난쳐?"


그녀가 정말로 나를 사랑하는지 의심이 간다.

목청을 깔고 그녀에게 물었다.

"날 사랑하니?" 그랬더니 그녀가 말했다.

연애초반 : "난..니꺼!"
연애중반 : "죽여줘!"
연애후반 : "찢어져?"



야외로 놀러갔다.

그녀가 급한 볼일을 보려고 하는데 화장실이 없었다.

그녀가 주위를 휙 둘러보더니 내게 말했다.

연애초반 : "멀.리.가.."
연애중반 : "보지마!"
연애후반 : "망봐라!"


그녀의 몸과 마음이 지뿌둥하게 보인다.

그녀의 기분전환을 위하여 어디가고 싶냐고 물었더니 말했다.

연애초반 : "노래방~!"
연애중반 : "비됴방!"
연애후반 : "찜질방!"


전화통 붙들고 날밤 지새우며,
늦도록 그녀의 수다를 들어줬다.

그러나 미칠듯이 밀려드는 잠을 어쩔 수 없어 이제 그만 전화를 끊으려하자 그녀는 속삭이듯 내게 말했다.

연애초반 : "잘자! 내꿈꿔..!"
연애중반 : "너무 외로워.."
연애후반 : "너 많이 컸다!?"


그녀가 나 몰래 딴 남자들과 미팅하는 것을 현장에서 목격했다.

부르르 떨리는 가슴을 가까스로 억제하며 그녀에게 물었다.

그녀는 묘한 표정을 지으며 내게 말했다.

연애초반 : "갈증 해소용이야!"
연애중반 : "난 2% 부족해!"
연애후반 : "넌 물만 먹고 사니?"

 

알찬 포스팅~! 금동이님 스크랩해갈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