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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동이 2014. 1. 13. 12:53

 

 

염수정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이 한국의 새 추기경이 된다.

바티칸은 12일 공식 성명을 통해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국 서울대교구의 염수정 대주교를 비롯해 전 세계 19명의 주교를 새로운 추기경으로 다음 달 22일 서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로써 한국은 고 김수환 추기경, 정진석 추기경에 이어 염수정 대주교가 세 번째 추기경에 오른다. 또한 2009년 김수환 추기경 선종 이후 5년 만에 다시 2명의 추기경을 보유하게 되었다.

이번 추기경 서임은 베네딕토 16세 교황의 퇴임 이후 지난해 3월 새로운 교황에 선출된 프란치스코 교황이 즉위 후 처음으로 추기경을 서임하는 것이라 더욱 큰 관심을 모았다.

새롭게 추대된 19명의 추기경은 한국, 필리핀,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영국, 니카라과, 캐나다, 코트디부아르,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 아이티, 부르키나파소 세인트루시아 등 다양한 국가에서 나왔다.

19명 가운데 염수정 추기경을 비롯한 16명은 80세 미만으로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에 참석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다. 80세 이상의 스페인, 이탈리아, 세인트루시아 출신 추기경 3명은 콘클라베에 참석할 수 없다.

이로써 바티칸의 전 세계 추기경은 총 218명으로 늘었다. 콘클라베에 참석해 교황 선거권 및 피선거권을 가진 80세 미만 추기경은 123명, 선거권이 없는 80세 이상 추기경은 95명이다.

페데리코 롬바르디 바티칸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세계 최빈국 아이티와 부르키나파소에서 추기경을 임명한 것은 세계 빈곤에 대한 관심이 교회의 핵심 사명이라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뜻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세례명 '안드레아'... 삼형제 모두 사제의 길 걸어

1943년 경기도 안성의 가톨릭 신자 집안 출생인 염수정 추기경은 가톨릭대를 졸업하고 사제로 서품됐다. 서울 불광동 성당에서 첫 사목을 하고 이태원 성당, 영등포동 성당, 청당동 성당, 세종로 성당, 목동 성당 등을 거쳐 2002년 주교에 서품됐다.

또한 가톨릭대 사무처장, 서울대교구 사무처장, 서울 가톨릭청소년회 이사장, 평화방송 이사장 등을 역임하고 2012년 5월 정진석 추기경의 후임으로 제14대 서울대교구 교구장에 임명됐다.  

지난해 11월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의 시국미사가 논란이 되자 당시 염수정 대주교는 "가톨릭 교리서는 사제의 정치적, 사회적 개입을 금지하고 있다"며 "정치구조나 사회조직에 직접 개입하는 것은 교회 사목자가 할 일이 아니다"고 선을 긋기도 했다. 

염수정 추기경의 세례명은 '안드레아'이며 친동생 염수완 신부와 염수의 신부도 서울대교구 본당에서 사목하며 삼형제가 모두 사제의 길을 걷고 있다. 염수정 추기경은 다음달 22일 이탈리아 로마의 바티칸에서 서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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