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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동이 2014. 8. 18. 10:44

 

 

박인비는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 브리타니 린시컴(28 미국)과 동타로 연장전에 들어갔다.

박인비는 4번 홀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7번 홀에서 보기를 범해 아쉬움을 남겼다. 박인비는 11번 홀에서 버디를 성공시켰고 선두 린시컴이 12번 홀에서 보기를 하며 한 타 차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린시컴이 14번 홀에서 다시 버디를 잡으며 격차를 벌렸다.

박인비는 17번 홀에서 공격적인 퍼팅으로 버디를 성공시켰다. 1타 차로 18번 홀에 들어선 박인비. 박인비의 세컨드 샷이 러프로 들어가고 말았다. 박인비는 어프로치 샷을 조금 짧게 보냈지만 긴 거리에서의 파 퍼트를 성공시켰다.

1타 차 선두 브리타니 린시컴은 18번 홀 그린 끝자락에서 버디 퍼트를 너무 짧게 보냈고 파 퍼트에도 성공하지 못하며 박인비와 함께 연장전에 돌입하게 됐다.

연장전은 18번 홀에서 치러졌다. 박인비의 세컨드 샷은 방향은 좋았지만 거리가 조금 길었다. 브리타니 린시컴의 어프로치 역시 조금 길었다. 박인비는 어프로치 샷을 홀컵 가까이 붙였다. 린시컴 파 퍼트가 빗나갔고 박인비는 파 퍼트를 성공시키며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박인비는 지난 해에 이은 대회 2연패를 차지했다. 이는 2003, 2004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아니카 소렌스탐 이후 10년 만이다.(소렌스탐은 2005년 우승까지 3연패 기록을 갖고 있다) 또 박인비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아울러 박인비는 통산 메이저 대회에서 5승을 거뒀다.

웨그먼스 챔피언십 총 상금이 225만 달러(한화 약 23억원)인 가운데 박인비가 받게 될 우승 상금은 33만7,500달러(한화 약 3억4,000만원)다. 박인비는 올 시즌 총 상금 약 140만 달러(한화 약 14억2,500만원)으로 스테이시 루이스(29 미국), 미셸 위(24 미국)에 이어 상금 랭킹 3위까지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박인비가 우승, 브리타니 린시컴이 준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리디아 고(17 뉴질랜드)가 8언더파 280타로 3위, 아자하라 무노즈(27 스페인), 안나 노르드크비스트(27 스웨덴)가 6언더파 282타로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세계랭킹 1위 스테이시 루이스(29 미국)는 5언더파 283타로 이미림(23 우리투자증권)과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미나(32 볼빅)가 4언더파 284타로 공동 11위, 유소연(24 하나금융그룹), 신지은(21 한화)이 3언더파 285타로 공동 13위를 기록했다.(사진=박인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