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호 고래는?

고래 2019. 11. 11. 09:11



함께 느끼고

004 쉿 손으로 말해요 화분에 심은 토마토에 조그만 싹이 돋아났어요. 곧 상큼한 열매가 열리겠죠? 벌써부터 기대돼요!” 최지경

010 엄마 말고, 이모가 해주는 이야기 소복이

012 엄마 아빠 어릴 적에 까치 이득훈

076 너의 인스타 마영신, 반지수

092 고양이 클럽과 왕 친구들 박윤선

110 세상의 뒷모습 인터넷으로 하는 일

 

맘껏 뛰어놀고

032 키마이라의 나비 한밤의 손님 ⑤ | 안민희

048 큰바위 클라이밍 센터 이안문

114 1990, 무화과나무 울 엄마 정구지

130 탐정 칸의 대단한 모험 ??? 하민석

142 맛있는 똥떡 명자와 누룽지 튀김 ⑥ | 이우영

160 해문 삼촌이 만난 세계의 아이들 살림살이 편해문

 

스스로 생각하고

014 고그토론 | 여와 남이 아닌나와 너의 연애

064 고그 글마당

070 체육은 즐거워?! 스포츠직관과 가까운 삶 이경렬

112 하양 이모의 네덜란드 표류기 학교에서 커밍아웃 양하양

156 고그와 함께 만화 보기 외톨이의 친구 박인하

158 고그와 함께 영화 보기 최초의 한국 영화 박지연

162 게임만큼 재밌는 게임 수다 모험의 결말보다 더 중요한 것 강지웅

 

꼼꼼하게 배우고

072 재원 이모 크리스 삼촌의 안녕! 우주 외계에서 온 방문자 재원, 크리스

074 강남순의 페미니즘 이야기 소수자의 권리란 무엇인가요? ④ | 강남순

105 지연 이모의 현대미술 이야기 여백 김지연

108 건강한 건강 수다 다른 곳에 관한 꿈 오로라

164 석준 삼촌의 사회 이야기 광주학생운동과 독서회 장석준

 

재밌게 만들고

166 고그에게 / 몰래엽서 / 솜씨를 뽐내요

172 고그 알리미 / 고그 선물 보따리

174 호기심 상자 과자에 관한 말들을 이야기해 봐요



고래가그랬어 192      인터넷서점 알라딘 바로가기       인터넷서점 Yes24 바로가


 
 
 

이번호 고래는?

고래 2019. 10. 10. 11:05



함께 느끼고

006 엄마 말고, 이모가 해주는 이야기 소복이

046 너의 인스타 마영신, 반지수

062 쉿 손으로 말해요 가을이에요. 바람도 불고 춥고. 왠지 마음이 뻥~ 뚫린 거처럼 쓸쓸해요.” 최지경

072 물 아래서 박윤선

162 엄마 아빠 어릴 적에 해바라기 김용팔

164 세상의 뒷모습 불타는 아마존

 

맘껏 뛰어놀고

004 해문 삼촌이 만난 세계의 아이들 조종석 편해문

030 큰바위 클라이밍 센터 이안문

090 키마이라의 나비 한밤의 손님 ➍ | 안민희

114 1990, 무화과나무 어떤 할배 ➋ | 정구지

130 탐정 칸의 대단한 모험  하민석

142 맛있는 똥떡 명자와 누룽지 튀김 ➎ | 이우영

 

스스로 생각하고

008 고그토론 | '정한 경쟁'이 있을까?

026 고그 글마당

068 체육은 즐거워?! 축구와 모모가 있는 추석 이경렬

106 게임만큼 재밌는 게임 수다 게임을 많이 하고 싶어 강지웅

112 하양 이모의 네덜란드 표류기 외로운 아이들 양하양

158 고그와 함께 만화 보기 | 우당탕탕! 고양이 세 마리와 함께 살기 | 박인하

160 고그와 함께 영화 보기 미국 손자와 중국 할아버지 박지연

 

꼼꼼하게 배우고

066 강남순의 페미니즘 이야기 소수자의 권리란 무엇인가요? ➌ | 강남순

070 재원 이모 크리스 삼촌의 안녕! 우주 워터월드 재원, 크리스

108 석준 삼촌의 사회 이야기 입시가 아니라 대학이 문제 장석준

110 건강한 건강 수다 가습기살균제 사건 전수경

156 알쏭달쏭 경제 이야기 기후 악당이 뭐예요? 강수돌

166 지연 이모의 현대미술 이야기 | 어떤 코도 모른다 김지연

 

재밌게 만들고

169 호기심 상자 음악에 관한 말들을 이야기해 봐요. 심동우

172 고그에게 / 몰래엽서 / 솜씨를 뽐내요

178 고그 알리미 / 고그 선물 보따리



고래가그랬어 191      인터넷서점 알라딘 바로가기       인터넷서점 Yes24 바로가


 
 
 

고래가그랬어

고래 2018. 4. 9. 17:00


위인전을 읽다 보면 발명가를 흔히 볼 수 있어요. 삼촌은 토머스 에디슨이 제일 먼저 떠올라요. 전화기의 아버지 그레이엄 벨, 비행기를 발명한 라이트 형제도 있군요. 이들은 자신의 재능에 엄청난 노력을 더한 끝에 세상을 바꾸는 발명을 했다고 평가받아요.
사람들은 흔히 발명을 발명가만의 것으로 생각해요. 그들의 발명 덕분에 제품과 기술을 사용하게 됐으니 그 대가로 커다란 돈을 받아야 한다고 여기지요. 요즘은 새로운 기술이나 모양을 발명하면 특허를 내고 법으로 권리를 보장받는데, 이러한 특허권을 가진 사람이나 기업은 큰돈을 벌어요. 그리고 누구나 이게 당연하다고 여겨요. 
그런데 정말 그럴까요? 증기기관을 발명한 18세기 영국 발명가인 제임스 와트를 예로 들어볼게요. 동무들도 들어본 적 있을 거예요. 증기기관은 석탄을 떼서 물을 끓여 나오는 수증기의 힘으로 기계를 돌리는 거예요. 이거 덕분에 옛날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더 많은 물건을 만들 수 있게 됐어요. 많은 양의 제품을 생산하고, 운송하는 게 편리해지면서 1차 산업혁명의 원동력이 되었어요.
하지만 깊이 들여다보면, 이야기가 그렇게 간단하지 않아요. 사실 와트 전에도 증기기관이 있었거든요. 석탄을 태워서 물을 끓이고 수증기의 힘으로 기계를 돌린다는 생각은 이미 있었어요. 와트가 처음 고안한 게 아니죠. 단지 그는 다른 사람들이 먼저 만들어놓은 증기기관을 좀 더 낫게 고쳤을 뿐이에요. 수증기의 힘이 기계에 더 잘 전달되게 하는 새로운 장치를 만들어 끼워 넣었죠. 물론 와트가 만든 증기기관이 훨씬 좋았고, 그가 뛰어난 발명가였던 것은 틀림없어요. 그러나 박물관에서 볼 수 있는 커다란 증기 기관이 모두 와트의 발명품은 아니에요. 정확히 말하면, 제임스 와트와 여러 사람의 공동 발명품이죠. 
하지만 우리는 증기기관을 모두 그의 것으로 생각해요. 와트가 살던 시대에도 많은 사람이 그렇게 생각했어요. 와트가 증기기관의 특허권자였으니까요. 증기기관을 사용하려면, 그에게 돈을 줘야 했어요. 와트가 허락하지 않으면, 그가 했던 것처럼 증기기관을 마음껏 바꿔볼 수도 없었지요. 이런 이유로 와트가 죽을 때까지 한동안 증기기관이더 발전하지 못했다고 해요.
이 이야기를 통해 두 가지 사실을 알 수 있어요. 첫째, 어떤 발명품이든 한 사람의 발명가가 모두 만들었다고 하기는 힘들다는 거예요. 발명가는 오랫동안 수많은 사람이 쌓아놓은 산더미 같은 지식과 기술 위에 새로운 발상이라는 조약돌 하나를 얹어놓을 뿐이에요.
둘째, 어떤 발명이 발명가 한 사람만의 것이라는 생각이 새로운 발명을 방해할 수 있어요. 발명가가 특허권을 갖게 되면 발명품을 사용할 때 돈을 내야 할 뿐만 아니라 발명품을 더 낫게 고치려고 할 때도 허락을 받아야 하거든요. 특허권이라는 제도가 더 나은 발명을 가로막는 셈이지요.
지금도 계속 벌어지고 있는 일이에요. 많은 기업이 새 제품과 기술을 만들어 엄청난 돈을 벌어들여요. 하지만 그중에 순전히 기업이 새로 만든 게 과연 얼마나 될까요? 기업과 직접 상관없는 수많은 대학이나 연구소에서 쌓아놓은 지식과 기술이 더 많지 않을까요? 한 기업이 특허권을 쥐고 기술의 발전을 막고 있는 건 아닐까요?


글_ 장석준 삼촌은 진보정당에서 정책을 만들고 교육을 하는 정당 활동가야.
그림_ 김근예 이모




고래가그랬어 173호      인터넷서점 알라딘 바로가기       인터넷서점 Yes24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