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거의 시향

率巨明雲 2008. 8. 26. 22:57
         
      
      들국화 피는 언덕
      최명운
      
      
      비탈 언덕 들국화
      풀잎도 아직 파랗고 
      높은 하늘 
      이제 막 가을을 시작하는데
      초연한 그리움 
      보고 싶은 임 마중인가
      벌어지지 않은 알밤
      익지 않은 감
      영글지 않은 대추 
      찬바람 불어야 익는데
      들국화 너만이 
      청초하게 피운 까 닦은
      속 찬 알곡 같은 보고픔에
      잊히지 않는 연민 때문인 게다
      아마
      일찍 피운 이유 단 하나
      인연이 깊어
      사랑하는 마음에
      남보다 먼저 피웠을 게다.
      
       
      
      
      시와 사랑 도깨비 같은 놈 e조인스  率享明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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