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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찬솔 2020. 1. 31. 14:40



잊지 않겠다 다짐하는 곳-의령 호국공원

 



의령호국공원

 

새해를 맞아 여기저기 새로운 다짐을 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여기 이곳도 잊지 않겠다는 우리의 다짐이 모인 곳이 있습니다. 의령읍 내 충익사 의병탑을 정면으로 마주한 의령 호국공원이 바로 그곳입니다.

 


의령군청 바로 뒤에 호국공원이 있다. 가파른 계단과 차들이 다니는 돌아가는 길이 있다.

 

봉무산 자락에 안기듯 의령군청이 있습니다. 군청 뒤로 돌아가면 호국공원이 나옵니다.

 


의령호국공원

 

봉무산공원 내 호국공원으로 가는 길은 가파른 계단 길과 돌아가지만 다소 완만한 길이 함께합니다. 어디로 가도 좋지만 계단을 올랐습니다. 서두를 것도 없지만 한 계단 한 계단 오를 적마다 불멸의 꽃을 피운 호국영령을 기리는 마음을 다집니다.

 


의령호국공원 충혼탑

 

계단이 끝나자 불멸의 꽃이 하늘 향해 솟아 있습니다. 사람의 몸을 상징하는 높이 15m의 충혼탑이 호국영령 넋을 기립니다.

 


의령호국공원 충혼탑은 두 손을 모은 듯한 형상이기도 하다.

 

두 손을 모으고 묵념을 올립니다. 이곳 의령은 망우당의 의병정신과 백산의 독립 정신이 도도히 흐르는 곳입니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립니다. 새소리, 바람소리가 넋을 기리는 거룩한 공간에 함께합니다.

 


의령호국공원 충혼탑 주위에 새겨진 부조상.

 

현재의 호국공원 1958년 건립된 기존 현충시설이 낡고 협소해 참배객 편의를 위해 2013년 새로 조성했습니다. 봉무산 4392에 자리한 호국공원에는 충혼탑, 위패 봉안실, 화장실, 주차장 등이 있습니다.

 


의령호국공원 위패 봉안실

주탑을 중심으로 위패봉안실과 대한민국의 위용을 담은 부조가 있습니다. 충혼탑에서 남으로 바라보자 의병탑이 먼발치에서 빛납니다. 충과 의는 하나였습니다.

 


의령호국공원 충혼탑 옆에서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인다.

 

충과 의가 만나면 저리 맑은 얼이 되는가/ 내 나라 내 겨레 내 힘으로 지키려다/형형한 천년의 눈빛 호국의 별이 된다/~/이 땅의 자유가 되고/ 이 땅의 평화가 되어/ 피어린 가슴 켜켜이 불멸의 꽃을 피운다//”

 

<불멸의 꽃(김복근 지음)>을 한자 한자 찬찬히 읽습니다. 가슴 속으로 불멸의 꽃들이 스며듭니다.

 


의령 봉무산에서 바라본 호국공원 충혼탑

 

태극기가 바람이 힘차게 펄럭입니다. 태극기를 가슴에 품고 조국과 민족을 위한 넋들이 이곳에서는 별이 되어 빛나고 있습니다.

 


의령호국공원이 자리한 봉무산은 아늑해 산책하기 좋다.

 

기억하지 않으면 잊힙니다. 찾지 않으면 망각하기 쉽습니다. 호국영령의 잊지 않겠다는 다짐에서 주위 봉무산을 거닙니다. 푸르른 숲속의 기운이 몸과 마음을 개운하게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