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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속 진주 이야기, 에나 진주이야기꾼 해찬솔입니다.
들어가는 왼편에서부터 ‘내 니 올줄 알았다’며 묵묵히 반기는 장승에게 눈 인사를 건넸다. ‘제16회 전국장승전, 제6회 일목장승·서각연구회전’이 3월 6일까지 열리는 경남문화예술회관 1층 전시실을 한눈에 휘익 둘러보았다. 눈에 들어온다. 곧장 다가서 한참을 들여다보았다. ‘해..
진양교에서 진주교를 거쳐 천수교까지 빠른 걸음이면 1시간도 채 안 걸릴 거리이지만 남강 바람에, 구름 하나에 몸과 마음을 빼기다 보면 발걸음을 쉬 옮기지 못한다. 남강과 진주성, 뒤벼리의 넋빠지게 하는 풍경과 함께 어우러진 남가람 문화거리는 34만 진주시민들의 휴식공간이자 진..
2월5일 밤늦은시간까지 학교 강당에 남아 정기연주회 연습을 하는 진주 선학초등학교 오케스트라 단원들. 다행히 밤 9시 전에 도착한 까닭에 이번에는 연습의 막바지를 구경할 수 있었다. 단연 내 아들이 90여 명의 어린이 속에서 먼저 눈에 띈다. 연습을 마치고 집으로 가는 길에 아들에..
"여보, (오후)9시에 데리러 가야돼!!!" 아내의 충실한 김 기사로서 영어도서관에 태워다 주고 돌아오는데 내리는 아내는 다시 한번 더 말을 건넨다. 집에 돌아와 직장에서 쉬는 시간마다 운동한다고 땀 흘린 몸을 샤워했다. 올해 계획 중 하나가 한 달에 2kg씩 살빼기다. (해찬솔의 새해계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