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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속 진주 이야기, 에나 진주이야기꾼 해찬솔입니다.
#1. 중증장애인 노인생활시설인 경남 산청 성심원. 싱그러운 초록빛 가득한 바깥 풍경에 눈을 떼지 못하는 할머니. 오히려 텔레비전에서 고향 찾아가는 고속도로가 밀린다는 소식이 머나먼 이웃 나라처럼 낯설지만 그래도 눈은 창 너머 바깥 풍경을 벗어나지 못했다. "영~ 맥을 못 추네·..
“빠름, 빠름, 빠름~”“빨리, 빨리, 빨리” 이동통신사들의 빠르기 경쟁과 외국인들도 가장 먼저 배운다는 우리나라말 빨리. 잠시 빠르다는 경쟁 속에서 옆으로 물러나 나를 돌아보면 넉넉한 어머니 같은 여유를 안아올 수 있는 곳이 있다. 한가위를 맞아 겨레의 대이동이 시작되는 요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