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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속 진주 이야기, 에나 진주이야기꾼 해찬솔입니다.
코로나19 덕분(?)에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보다는 덜 알려진 명소를 찾아가는 요즘입니다. 농익은 봄을 맘껏 느끼고 싶어 진주와 하동의 경계를 가르는 덕천강에 가에 자리한 하동 옥종면 용연사로 향했습니다. 하동 옥종면과 진주 수곡면 사이를 흐르는 덕천강은 옥종에서 흘러오는 작은..
농익은 여름을 만나다-하동 용연사 하동 옥종면 용연사는 덕천강이 흐르는 야트막한 언덕에 자리한다. 여름은 온통 녹색으로 통일을 이루었습니다. 짙고 옅은 정도만 있을 뿐입니다. 내 마음에도 싱그러운 녹색 기운을 가득 담아 오려고 하동 옥종면 용연사를 찾았습니다. 하동 용연사 ..
이순신 장군이 백의종군 중 머물며 전쟁 대책 회의 했던 하동 강정 지리산에 시작한 물줄기를 에두르고 휘돌아 진주시 수곡면과 하동군 옥종면 경계에서는 덕천강으로 흐릅니다. 두 지역의 경계를 지나는 물가 근처에 아담한 정자가 있습니다. 이순신 장군이 백의종군 중에 머문 지난 시..
“호랭이는 그 잘난 ‘가죽’ 땜시 뒈지고, 사람은 그 잘난 이름값 허느라 개죽음 허는 겨, 이 화상아!” 영화 에서 장수 계백(박중훈 분)은 전장에 나가기 전 가족을 불러 모은다. 이때 계백의 아내(김선아 분)가 어차피 적의 손에 죽느니 차라리 제 손으로 죽이는 게 낫다며 칼을 든 계백에게 일갈하는 장면은 아직도 선명하다. 잘난 이름 석 자 남기기 위해 얼마나 나 자신을 비롯해 가족과 주위 사람들에게 골병들게 하는 사람이 많은가. 남명 조식 선생 흉상(합천 용암서원⸱위쪽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과 영정, 큰들 마당극 속 남명선생, 남명 동상(남명기념관) 내가 요구하고 바란다고 명예와 권위가 생기지 않는다. 내게 주어진 삶을 곧고 바르게 충실하게 살면 절로 따라오는 게 명예와 권위가 아닐까. 2018년도 물..
문득 올려다본 하늘은 가을의 깊고 푸른빛을 선물한다. 아마도 일상 속에서 바쁜 척 살아가는 우리를 위로하려는 배려인 모양이다. 짧아서 아쉬운 가을을 온전히 느끼고 싶어 내 사는 진주에서 맑은 날이면 손 뻗으면 닿을 듯 병풍처럼 둘러쳐진 지리산으로 떠났다. 어리석은 사람이 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