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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속 진주 이야기, 에나 진주이야기꾼 해찬솔입니다.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의 찌꺼기는 씻어주는 - 하동 직전마을숲 코로나19 때문에 마음 놓고 다니기조차 어렵습니다. 일상이 흐트러진 요즘입니다. 사람들과 부대끼지 않으며 위안을 받을 수 있는 하동 북천면 직전마을숲을 찾았습니다. 봄과 가을이면 메밀꽃과 코스모스축제로 유명한 직전마을 앞 들녘은 고요합니다. 축제를 열 수 없는 환경입니다. 들녘을 가로질러 해발 360m의 계명산(鷄鳴山)에 둘러싸인 직전(稷田)마을에 이르자 공기부터 다릅니다. 마을은 삼우당 문익점 선생의 10세 손인 직하재 문헌상(1652~1722) 선생이 벼슬에 뜻을 버리고 고향을 떠나 조선 숙종 5년(1679년)에 처음으로 이사와 정착한 이래 강성 문씨 집성촌입니다. 마을을 가로질러 폐 경전선이 나옵니다. 폐철도는 하동레레일바이크(문의 전..
나만 알고 싶은 비밀정원 같은 사천 수청마을 숲 사람들에게 덜 알려진 숲이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사회적 거리 두기와 생활 속 거리 두기 속에서 더욱더 나만이 알고 싶은 숲이 사천 수청마을 숲입니다. 사천읍에서 정동면 경계로 넘어가는 경계에 수청마을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사천강이 마을 앞으로 흐릅니다. 커다란 표지석이 마을을 안내합니다. ‘수청리란 이명(里名)은 산출이구(山出尼丘)하고 수류사천(水流泗川)이라 하여 마을 앞을 흐르는 사수(泗水, 또는 洙水)와 산의 풍광(風光)이 명미(明媚)한다는데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정동면지(正東面紙)에 나옵니다. 현실 세계를 벗어나 은밀한 나만의 정원으로 가는 이정표로 느껴집니다. 수청교를 건너다 멈췄습니다. 이구산을 둘러싸고 흐른 사천강의 풍광이 아름답습니다...
나만 알고 싶은 의령 중촌마을 숲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라는 나태주 시인의 시구처럼 오랫동안 머물고 싶은 숲이 있습니다. 주위에 덜 알려진 까닭에 나만의 비밀정원 같은 의령 대의면 중촌마을 숲이 바로 그곳입니다. 대의면 소재지에서 자굴산 쪽으로 한적한 시골길을 6km 가면 중촌리가 나옵니다. 길가에 우암 송시열과 치열하게 예송논쟁을 벌이기도 했던 남인의 사상적 기반, 미수 허목을 모신 미연서원이 있습니다. 미수 선생은 유학뿐 아니라 천문, 지리, 도가에도 능통했습니다. 서예 대가로 독특한 미수체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미연서원 앞 마을 속을 걷다가 작은 개울을 건넜습니다. 개울을 따라 서쪽으로 200m가량 가면 작은 숲이 나옵니다. 마을 주변 버려진 공터를 정비해 원두막 등의 편의..
여야 지도자를 이곳으로 불러 모으고 싶은 사천 오인숲 사천 예수마을 오인숲 요즘 뉴스 보기가 짜증납니다. 우리나라를 둘러싼 국제 정세도 그렇지만 여야가 격하게 대치하는 모양새가 뉴스를 멀리하게 합니다. 여야 지도자를 이곳으로 불러 모으고 싶은 곳이 사천시에 있습니다. 정동..
창원 곡안마을숲 숨 가쁘게 달려왔던 내게 잠시의 쉼표를 찍을 수 있는 곳이 우리 주위에 많습니다. 창원과 진주를 연결하는 4차선의 국도 2호선이 아니라 2차선 옛길은 느닷없이 떠난 우리를 반갑게 맞아줍니다. 더구나 곡안마을은 차를 세우고 마을을 거닐면 맘껏 시간 사치를 누릴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