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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속 진주 이야기, 에나 진주이야기꾼 해찬솔입니다.
어디론가 떠나야 한다면 사천 노산공원 어디론가 떠나야 한다면 사천 노산공원 정답입니다. 야트막한 언덕에 자리한 노산공원은 바닷가에 맞붙어 푸르른 가을 하늘과 바다를 다 함께 구경하기 좋습니다. 박재삼문학관과 노산호연재 표지판을 따라 계단을 올라갑니다. 이곳 출신 박재삼 시인의 시비가 계단 옆으로 모습을 드러냅니다. ‘마음도 한자리 못 앉아 있는 마음일 때, / 친구의 서러운 사랑 이야기를 / 가을 햇볕으로나 동무 삼아 따라가면, / 어느새 등성이에 이르러 눈물 나고나. / 제삿날 큰집에 모이는 불빛도 불빛이지만 / 해 질 녘 울음이 타는 가을 강을 보겄네. // 저것 봐, 저것 봐 ./ 네보담도 내보담도 / 그 기쁜 첫사랑 산골 물소리가 사라지고 / 그다음 사랑 끝에 생긴 울음까지 녹아나고, / 이제는 ..
그저 쉬고 싶을 때, 사천 대방진굴항 바쁜 일상 탓에 계절의 변화도 모르고 쫓기듯 살아왔습니다. 이런 나에게 위로하고 선물을 주고 싶어 떠났습니다. 나만의 비밀정원 같은 사천 대방진굴항을 찾았습니다. 우리나라 아름다운 길 중 하나인 삼천포-창선대교 아래를 지나 삼천포항으로 가다 대방동에서 멈췄습니다. 대방진굴항은 먼발치에서도 아름드리나무들로 둘러싸여 아늑하게 보입니다. 남해안을 침입하던 왜구를 막기 위해 만든 대방진굴항 안내판에 따르면 “순조(1800~1834 재위 때 군대 간에 연락하고 왜구의 침략을 막고자 설치한 것이 대방서선진인데 보통 선진에는 병선을 정박하려고 둑을 쌓아, 활처럼 굽은 모양의 굴항을 설치”하였다고 합니다. 당시 이곳에는 전함 2척과 300명의 수군이 상주했다고 합니다. 옛 군사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