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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속 진주 이야기, 에나 진주이야기꾼 해찬솔입니다.
초록빛으로 샤워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길목이었다. 초록빛 이파리를 달고 반짝이는 푸른 숲길을 6월 11일 걸었다. 어머니와 함께한 길이었다. 합천 해인사로 가는 소리길. 숲은 내가 서는 위치에 따라 다른 맑고 탁한 빛을 드러냈다. 옅은 초록빛이 하나둘 겹쳐 짙은 녹색을 만들기도 ..
나는 장애인생활시설에서 일하는 돌봄 노동자다. 오늘 밤근무를 마치고 집에 돌아왔다. 엊그제부터 저녁 9시30분부터 다음날 아침 7시30분까지. 세상이 점차로 밝아 올 무렵이면 몸은 양 다리에 모래 주머니를 두개씩이나 채운 듯 무겁다. 더구나 직장인 경남 산청에서 집이 있는 진주까지..
경남 산청에서 진주까지 오는 내내 선글라스의 도움이 없었으면 밝은 낮은 움직일 수 없다. 눈 부신 햇님이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세상 천지를 볼 자신이 없다. 전날 밤 9시30분부터 다음날 아침 7시30분까지 밤근무를 마치고 돌아오는 자가용 승용차 안으로 밝은 햇살 아래 눈부시게 아름..
9월10일 오전10시. 아침일찍부터 소슬소슬 내린 비도 멈추고 저 너머 산이 성큼 다가섰다. 바람은 차갑지도 않고 시원하다. 햇살은 따뜻하다. 덕분에 어르신들을 모시고 샤워했다. 목욕의자도,족욕기도 함께. 햇살에 온몸을 구석구석. 목욕하고 난뒤 마시는 시원한 맥주(?)가 그립듯 어르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