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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속 진주 이야기, 에나 진주이야기꾼 해찬솔입니다.
“호랭이는 그 잘난 ‘가죽’ 땜시 뒈지고, 사람은 그 잘난 이름값 허느라 개죽음 허는 겨, 이 화상아!” 영화 에서 장수 계백(박중훈 분)은 전장에 나가기 전 가족을 불러 모은다. 이때 계백의 아내(김선아 분)가 어차피 적의 손에 죽느니 차라리 제 손으로 죽이는 게 낫다며 칼을 든 계백에게 일갈하는 장면은 아직도 선명하다. 잘난 이름 석 자 남기기 위해 얼마나 나 자신을 비롯해 가족과 주위 사람들에게 골병들게 하는 사람이 많은가. 남명 조식 선생 흉상(합천 용암서원⸱위쪽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과 영정, 큰들 마당극 속 남명선생, 남명 동상(남명기념관) 내가 요구하고 바란다고 명예와 권위가 생기지 않는다. 내게 주어진 삶을 곧고 바르게 충실하게 살면 절로 따라오는 게 명예와 권위가 아닐까. 2018년도 물..
경남 하동군 옥종면 북방리에서는 잔디를 마치 벼 수확하듯 캐서 옮기는 풍경이 펼쳐진다. 순간순간 다가오는 봄 자국 소리가 들린다. 스치는 바람은 부드럽다. 햇볕은 따스하다. 올 한 해의 시작은 1월 1일이지만 아이들이 학교에 들어가서 새 학년을 맞는 3월이 어쩌면 진정한 출발점인..
임금이 신하의 제사를 지낸 경남 진주 상대동 선조사제문비를 찾아 이사는 진저리가 난다. 결혼하고 내 집을 마련하기까지 여러 번 옮겼다. 이삿짐을 싸고 바뀐 환경에 적응하기는 은근한 스트레스다. 그런데 아쉬울 것이 없는 살림을 가지고 탄탄하게 사는 사람이 서울을 떠나 천릿길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