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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속 진주 이야기, 에나 진주이야기꾼 해찬솔입니다.
따스한 손길을 잊지 않게 하는 진주 용호정원 날이 쌀쌀하다. 가을 문턱을 넘은 지 엊그제 같은 데 벌써 아침저녁으로 춥다. 코로나19로 잔뜩 움크러든 요즘, 겨울 추위는 더욱더 몸과 마음을 춥게 한다. 날이 추워질 무렵이면 생각나는 진주 명소가 있다. 명석면 용호정원이 그런 곳 중 하나다. 진주에서 산청으로 가는 국도변에 자리한 용호정원은 1922년 당시 거듭되는 재해로 많은 사람이 굶주리자 이를 안타깝게 여긴 박헌경(朴憲慶·1872~1937) 선생이 재산을 털어 만든 정원이다. 용호정원은 중국 쓰촨성(四川省) 동쪽에 있는 무산(巫山) 수봉(秀奉)을 본떠 만든 공원이다. 600여 평 규모의 원형 연못인 용호지(龍湖池)가 있고 연못 주위에는 고분을 연상하게 작은 산봉우리 12개가 있다. 연못을 팔 때 나온..
에어컨 밑의 피서만을 꿈꾸게 하는 요즘이다. 잦은 비와 맞물려 더운 날씨는 기분마저 축축하게 만든다. 진주성 촉석문 지난 6월 17일 진주문화연구소에서 마련한 ‘진주 옛 건축의 자취를 찾아서’ 문화기행에서 고영훈 경상대학교 건축학과 교수와 함께한 기억을 정리하며 역사를 품은..
남 진주에서 산청으로 가는 국도3호선이 지나는 명석면에는 아름다운 정원 용호정원이 있다. 기다림은 길었다. 드디어 기다린 날이 왔다. 마음이 어지럽거나 간절히 빌어야 무엇이 있다면 경상남도 진주시 명석면으로 가볼 일이다. 나 역시 간절한 바람을 안고 음력 3월 3일(3월 30일) 명석..
눈을 뜰 수 없었다. 하늘은 시리도록 새파랗다. 바람은 등을 떠밀 듯 시원하게 불었다. 등 떠밀 듯 시원하게 부는 바람 덕분에 소담소담 걷기 좋은 산청 남사 예담촌 돌담길을 찾아 8월 29일 나섰다. 경남 진주 남강 촉석루 사는 경남 진주의 남강 촉석루를 지났다. 푸른 남강의 촉석루는 언..
숨이 턱턱 막힐 듯이 더운 여름이면 하얀 눈꽃 빙수를 닮은 이팝나무 꽃이 그립다. 이팝나무 꽃도 지고 난 뒤 무더위에 몸과 마음이 짜증스런 요즘. 부부관계마저 무더위로 인해 서로의 체온도 그저 뜨거운 열기일 뿐 가까이 하기에 덥다. 소원해지기 쉬운 부부사이에도 애틋한 금실과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