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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속 진주 이야기, 에나 진주이야기꾼 해찬솔입니다.
새해가 바뀐지도 두달, (음력)설도 지난지 보름이 지났지만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3월의 첫 월요일. 4일은 입학과 학년 개학으로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때다. 개학을 앞둔 일요일 저녁의 해찬솔네 풍경은 분주하게 개학 준비를 할까. 아니다. 일요일은 우리 집 게임하는 날이다. 덕분에 ..
"에이~, 아빠 드세요!" 어디서 감히 아빠한테 십원짜리 반말을 함부로? 해찬은 내게 <원카드>놀이에서 에이스를 내게 내밀어 벌칙으로 세 장을 먹게 했다. 원카드는 카드의 같은 모양이나 숫자가 나오면 버려서 빨리 카드를 없애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이다. 마지막에 한 장의 카드가 ..
우리가족의 ‘게임셧다운제’ 우리가 살아가는 까닭 중 하나는 행복이 아닐까. 행복은 멀리 있지도 않다. 아이가출근길 내게 “잘 다녀오세요” 라고 건네는 인사말에서도 행복을 느낀다. 시원한 맥주에 땅콩을 먹으면서도 행복해하고 즐거워한다. 아이들이라고 별반 다르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