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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속 진주 이야기, 에나 진주이야기꾼 해찬솔입니다.
“천천히 오셔도 돼요~” 퇴근길 약속 장소로 가는 데 전화가 걸려왔다. 반가운 이름이 발신자 이름에 떳다. 차를 도로 한쪽에 세웠다. 부탁의 전화였지만 도와드릴 처지가 못 되었다. 그럼에도 천천히 오셔도 된다며 안심을 시킨다. 경남 진주시 평거동 진주문고 근처에 차를 세웠다. 겨..
7월 8일은 모처럼 장마 중에 그래도 햇살이 구름 사이로 고개를 내밀어 밀린 빨래를 널기 좋은 날이었다. 장마로 습한 기운이 가득한 날 뽀송뽀송하게 영글어가는 빨래들이 아파트 베란다며 주택 옥상에 마치 만국기처럼 널려 있었다. 옥상의 빨래처럼 뽀송하게 상쾌한 출발을 한 곳이 있다. 피부색이 ..
6월 24일 오전 11시30분, 경남 진주시 가좌동 경상대학교 앞에서 눈에 보이는 미니라디오&하모니캠페인"다문화, 주파수를 쏴라" 공개방송이 있었다. 네팔에서 온 이주여성 이세빈의 힘찬 출발로 문을 연 공개방송은 라디오스타 이까의 "사랑해서 미안해"라는 흥겨운 트롯트 노래로 흥겨움을 더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