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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속 진주 이야기, 에나 진주이야기꾼 해찬솔입니다.
2017년 새해 첫날 아침을 직장에서 맞았다. 그러나 이것은 시작일 뿐. 퇴근한 뒤 나는 아내와 1주일가량 병원에서 막내와 함께 했다. 막내는 입원도 잊은 채 부지런히 웹툰 보기를 즐겼다. 여유가 만만했다. 드디어 수술실로 향했다. 녀석은 여드름 난 자신의 얼굴을 사진 찍히는 게 싫다고 ..
“당신은 해고야~” 병실에서 내게 언제 집에 가느냐고 묻는 아들 말에 “글쎄~”라는 말을 끝내자, 막내아들이 내뱉은 말이다. 친정 나들이를 하고 돌아온 아내는 급하게 막내아들은 일요일 저녁 응급실을 통해 입원시켰다. 맹장염도 걱정하면서 토하고 열이 나는 아이는 장염이 의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