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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속 진주 이야기, 에나 진주이야기꾼 해찬솔입니다.
잿밥처럼 달곰한 녹색 풍경이 주는 삶의 위안, 진주 청곡사 코로나19.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을 때가 있다. 흐트러진 일상에서 벗어나 마음의 여유를 찾아 진주 청곡사(靑谷寺)로 향했다. 청곡사를 찾아가기 전에 금호지를 먼저 들렀다. 너무 가까운 거리에서는 청곡사를 품은 월아산이 제대로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진주 금산면 용아리와 진성면 중촌리·하촌리 경계에 솟아 있는 월아산은 달빛이 산을 타고 왔다 해서 달 오름산(달음산) 또는 달엄산 불린다. 진주 금산교를 지나 금호지에 이르러 차 시동을 끄자 일상의 긴장이 해방된다. 저수지에 아름다운 월아산의 봉우리들이 한 폭의 수묵담채화처럼 담겼다. 금호지에서 일상 속의 긴장이 풀리자 마음에 평화가 깃든다. 금호지를 떠나 승용차 5분여 정도 더 가면 청곡사가 나온..
마을 가듯 찾은 진주 강주연못에서 나를 위로하다 다람쥐 쳇바퀴처럼 도는 일상을 벗어나고 싶었다. 나만의 비밀 정원 같은 진주 강주 연못공원으로 발걸음은 자연스럽게 향했다. 경상대학교 가좌캠퍼스 정문에서 사천시 방향으로 승용차로 10분 거리에 연못이 나온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공원에 들어서자 싱그러운 풍경이 와락 안긴다. 숲에 들어서는 기분이다. 벌써 일상의 묵은내가 저만치 사라진다. 시원한 바람이 얼굴을 어루만지고 지난다. 강주연못은 강주 진영(陣營)이 있던 자리다. 강주는 진주의 옛 지명이다. 고려 태조 23년인 940년 강주(康州)는 현재의 진주로 개칭해 오늘에 이른다. 연못은 정확하게 언제 축조되었는지 알 수 없다. 강주라는 지명과 못에는 보호수로 지정된 5~600년의 이팝나무 4그루 등으로 미..
슬렁슬렁 걷다 찾은 진주 속 진주 – 금산생태공원 올 한해가 훅하고 지나가 버렸다. 한해의 절반을 돌아보고 남은 한 해도 마무리하자 다짐하며 생각을 정리하고 싶었다. 그간 소홀했던 나를 보살피는 기회를 갖고자 진주 금산 생태공원을 찾았다. 금산교를 건너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자 옛 금산 잠수교의 흔적이 나온다. 남강 둔치를 따라가면 금산생태공원이다. 강 건너 하대동 쪽 둔치에 시민들이 걷거나 자전거를 타는 모습이 싱그럽게 보인다. 강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을 뿐인데 건너와 달리 이곳은 까칠하다. 진주 금산생태공원은 2014년 6월 이 일대 19만㎡ 부지에 산책로를 비롯한 다목적 광장, 배드민턴장, 잔디광장, 게이트볼 체력단련장, 데코 육교 시설 등을 갖추고 완공했다. 그런데도 아직 시민들에게 덜 알려진 까..
진주사람들이 모르는 남해고속도로 문산휴게소 남해고속도로 문산휴게소 휴게소에서 파는 호두과자가 먹고 싶어 찾은 날이었습니다. 문산휴게소를 향했습니다. 진주에 살기에 잘 모르는 고속도로 휴게소가 문산휴게소입니다. 남해고속도로에서 동진주(문산) 나들목을 지나야 하기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