卍-이승삶의 행복/♧-마음의양식

혜명(해인)스님 2020. 5. 15. 12:43


    ♧-두 친구 이야기.-♧
        드라마 같은 좋은 이야기입니다.
        꼭! 읽어보고 생각해 보세요!

        두 친구 A와 B가 있었습니다.
        친구 A : 넌 나를 위해 목숨을 내놓을 수 있어?
        친구 B : 그럼!
        A : 그럼 니 여자 친구도 내게 줄 수가 있어?
        B : 너에게 필요한 사람이라면~
        A : 알겠어! 고마워~

        그래서 친구 A는 친구 B의 여자 친구랑 결혼을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잘 나가던 친구 B는 그만 사업이 망했어요.
        그래서 친구 A에게 도움을 청하러 갔어요.
        하지만 친구 A는 비서를 통해 친구 B에게 없다고 전달했어요.
        친구 B는 몹시 실망하고 다신 친구 A를 안 만나기로 했어요.

        그러던 어느 날 돈을 빌리려 거리를 돌아다니다가 길가에 쓰러진 어떤 할아버지를 발견했어요.

        친구 B는 그 할아버지를 병원으로 모셔다 드리고 치료를 받게 했어요.
        할아버지는 너무너무 고맙다며 자기 재산의 절반을 친구 B에게 주었어요.
        친구 B는 그 돈으로 사업을 시작해서 또 다시 잘 나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어떤 거지 할머니가 문을 두드리며 먹을 것을 구걸하였습니다.
        친구 B는 보기 딱해서 할머니께 가정 일을 도와달라고 부탁했어요.
        가정부 이지만 둘은 모자처럼 잘 지냈어요.
        상당한 시간이 흐른 후 가정부 할머니가 좋은 아가씨가 있다며 소개해주겠다고 하였어요.

        친구 B는 차마 거절하기가 미안해서 아가씨를 만났어요.
        서로 한눈에 반했고 곧 결혼약속을 했습니다.
        결혼식에는 친구 A만 빼고 주변 사람들 다 불렀어요.
        하지만 결국엔 옛정이 맘에 걸려 친구 A도 초대했어요.

        결혼식 피로연에서 친구 B는 마이크를 잡더니
        "저에게 아주 친한 친구가 있었습니다.
        전 그 친구를 위해 제 여자 친구까지도 포기했습니다.
        하지만 그 친구는 제가 사업에 실패했을 때 저를 나 몰라라 했습니다.
        정말 괴롭고 배신당한 기분이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그 친구의 옛정을 못 잊어 오늘 저의 결혼식에 이렇게 초대하였습니다." 저기 뒷좌석 친구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가만히 앉아있던 친구 A가 마이크를 잡았습니다.
        저에게도 아주 친한 친구가 있었습니다.
        그 친구는 자신이 사랑하고 있는 그 여인이 창녀출신 인 것을 몰랐습니다.
        그래서 전 그 친구 명예에 흠집이 갈까봐 그 친구의 여자 친구와 결혼을 했습니다.

        그러나 잘 나가던 그 친구가 사업에 실패하여
        취직자리라도 부탁하려 했는지 절 찾아왔습니다.
        전 소중한 제 친구의 자존심에 결코 상처를 줄 수가 없었고
        또 저의 부하로 둘 수는 더더욱 없었습니다.

        부모님들은 각각 시골에 떨어져 살았기에 우리는 부모님 얼굴을 잘 몰랐으므로
        저의 아버님을 길가에 쓰러진 척 연기를 부탁할 수가 있었습니다.
        전 그 친구가 구해줄 것이라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내 재산의 절반을 친구에게 주었습니다.

        전 또 제 어머님을 거지로 변장시켜 그 친구네 가사도우미를 하시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제 친여동생을 그와 결혼하게 했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있는 신부는 바로 저의 친여동생입니다."

        그 순간 우렁찬 박수소리가 결혼식장에 울려 퍼졌습니다.
        두 친구는 뜨겁게 뜨겁게 눈물을 흘리며 포옹을 하였습니다.

        아~"친구"란 이런 것이라는 것을~
        나의 주변을 조용히 한번 생각게 합니다.
        당신도 진정한 이런 친구가 단 한 사람이라도 있습니까?

        다시 한 번 초라한 내 자신을 뒤돌아보게 합니다.
        "관중과 포숙의 지교"가 생각납니다.
        오늘은 친구들을 생각하면서 안부를 묻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