卍-이승삶의 행복/♧-마음의양식

혜명(해인)스님 2020. 9. 24. 14:36


< 프레임의 법칙 >
      ♡미국 알래스카에서 실제로 있었던 일이다.
      ♡젊은 아내는 아이를 낳다가 출혈이 심해 세상을 떠났다.
      ♡다행히 아이는 목숨을 건졌다.
      ♡홀로 남은 남자는 아이를 애지중지 키웠다.
      ♡아이를 돌봐 줄 유모를 구하려 노력했지만 쉽지 않았다.

      ♡남자는 유모 대신 훈련이 잘된, 듬직한 개를 구해 아이를 돌보게 했다.
      ♡개는 생각보다 똑똑했다.
      남자는 안심하고 아이를 둔 채로 외출도 할 수 있었다.
      ♡어느 날, 남자는 여느 때처럼 개에게 아이를 맡기고 잠시 집을 비우게 되었다.

      ♡그런데 뜻밖의 사정이 생겨 그날 늦게야 집으로 돌아왔다.
      ♡남자는 허겁지겁 집으로 들어서며, 아이의 이름을 불렀다
      ♡주인의 목소리를 들은 개가 꼬리를 흔들며 밖으로 뛰어나왔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개의 온몸이 피범벅이었다.
      ♡불길한 생각이 들어 남자는 재빨리 방문을 열어보았다.
      ♡아이는 보이지 않았고, 방바닥과 벽이 온통 핏자국으로 얼룩져 있었다.

      ♡남자는 극도로 흥분했다.

      ♡'내가 없는 사이에 개가 아들을 물어 죽였구나,'
      ♡이렇게 생각한 남자는 즉시 총을 꺼내 개를 쏴 죽였다
      ♡바로 그 순간, 방에서 아이의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화들짝 놀란 남자가 방으로 들어가 보니
      침대 구석에 쪼그려 앉은 아이가 울먹이며 자신을 쳐다보고 있었다.

      ♡당황한 남자는 밖으로 뛰쳐나와 죽은 개를 살펴보았다
      ♡개의 다리에 맹수에게 물린 이빨 자국이 선명했다.
      ♡곧이어 남자는 뒤뜰에서 개한테 물려 죽은 늑대의 시체를 발견했다.

      '♡오, 맙소사!' 남자는 자신의 아이를 지키기 위해
      ♡늑대와 혈투를 벌인 충직한 개를
      ♡자기 손으로 쏴 죽이고 만 것이다.

      ♡프레임의 법칙이란,
      ♡똑같은 상황이라도 어떠한 틀을 갖고 상황을 해석하느냐에 따라
      ♡사람들의 행동이 달라진다는 법칙입니다.

      ♡한 선생님이 매일 지각을 하는 학생에게 회초리를 들었습니다.
      ♡어쩌다 한 번이 아니라 날마다 지각을 하는 것을 보고
      그 학생이 괘씸해서 회초리를 든 손에 힘이 들어갔습니다.
      ♡회초리를 든 다음 날 아침,
      그 선생님은 차를 타고 학교에 가다가 늘 지각하는 그 학생을 우연히 보게 되었습니다.
      ♡한 눈에 봐도 병색이 짙은 아버지가 앉은 휠체어를 밀고 요양시설로 들어가고 있었던 것입니다.
      순간 선생님은 가슴이 서늘해졌습니다.
      ♡지각은 곧 불성실이라는 생각에 이유도 묻지 않고,
      ♡무조건 회초리를 든 자신이 부끄러웠고 자책감이 들었습니다.
      ♡가족이라고는 아버지와 단 둘 뿐이라서 아버지를 지켜드려야 하는 입장에 있는 지각한 학생,

      ♡게다가 요양시설은 문을 여는 시간이 정해져 있었습니다.
      ♡학생은 요양원이 문을 여는 시간에 맞춰 아버지를 모셔다 드리고,
      ♡100미터 달리기 선수처럼 뛰어서 학교에 왔을 텐데,
      ♡그래도 매일 지각을 할 수밖에 없었을 텐데…….

      ♡그 날 역시 지각을 한 학생은
      ♡선생님 앞으로 와서 말없이 종아리를 걷었습니다.
      ♡그런데 선생님은 회초리를 학생의 손에 쥐어 주고 자신의 종아리를 걷었습니다.

      ♡그리고 "미안하다, 정말 미안하다."라는 말과 함께
      그 학생을 따뜻하게 끌어안았습니다.
      ♡그리고 두 사람은 함께 울었습니다.

      ♡지금 우리는 서로가 힘들고 외롭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함께 사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함께 사는 법'을 배울 때 가장 필요한 건 상대방이 되어보는 것입니다.
      ♡'저 사람에게 뭔가 틀림없이 타당한 이유가 있을 거야.'
      ♡'저 사람의 마음은 지금 얼마나 힘들까?'
      ♡내 감정을 절제하지 못한 채 섣불리 판단하고 결정해서 잘못된 행동을 하지 말고,
      ♡상대방이 무엇을 왜 그랬는지,
      ♡나의 판단과 결정에 잘못은 없었는지,
      ♡잘못된 판단을 당연한 것처럼 결정하는 비합리적인 판단을…….

      ♡냉정하게 역지사지(易地思之)로 되돌아보고,
      뒤늦게라도 깨닫고 잘못을 인정하고,
      용서를 구하는 마음의 자세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오늘도 내가 건강함에 감사하고.
      ♡오늘 내가 일 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오늘 내가 누군가를 만남에 감사하고.

      ♡감사가 넘치다 보면 우리의 삶도 저절로 행복해 집니다.

      오늘도 감사와 사랑으로 자신을 사랑하며, 보람되고 힘찬 하루 멋지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