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에 아다닥 무장아찌에 은행 갈무리 까지 바쁘다 바빠였습니다.
댓글 120
우리집의 먹거리.
2017. 11. 29.
김장을 했습니다
갓도넣고 미나리도 넣고 쪽파도 넣구요
두째 은결이 덕분에 수월하게 했읍지요 ...^^
생강을 빻고 있는 에미곁에서
자기가 해야한다며 절구를 들고나선 은결이
힐끔 힐끔 서로 훔쳐보는 모습 ...^^
▽
날배춧국 대신 올해는 갈비탕을 끓였습니다
아범이 제주도에서 낚시 해 온 갈치를 절였다가
토막 토막 잘게 잘라 김장속에 넣어 보았구요.
▽
속먹는 상차림이 김장값 버금가던 세월도 있었습니다
품앗이차 모인 친구들 끈처럼 달라붙어 들이닥치는 그 남편들
술상엔 꼭 다른 요리까지 놓여졌었으니까요 ...^^
▽
딸들과 며느리 그리고 영감님
젊은 기운이 아니라서 몇포기 아닌데도 나는 낑 낑
그래도 담고나니 숙제 끝낸 듯 개운하네요.
▽
★ ★ ★ ★ ★ ★ ★
아다닥 아다닥 무장아찌를 담습니다
양쪽 불룩한 으가리는 잘라내고
가운데 부분만 족 족 가릅니다
켜켜이 원당을 얹어 녹자지근 하도록 절입니다
설탕이 녹아 물이 흥건하게 고일 때 쯤
켜켜이 소금을 뿌려 다시 한참을 절입니다.
▽
절여지면 물기를 닦아내고 햇볕에 구들 구들 말리고
끓여 받친 다시물에 절였던 물과 간장을 섞고
팔 팔 끓을때 들이 부었습니다
붉은고추랑 다시마는 함께 얹었구요.
▽
http://blog.daum.net/haingja1228/15706032 ... 무장아찌
★ ★ ★ ★ ★ ★ ★
가을만 되면 송탄의 카페친구가
과육을 벗겨낸 은행을 봉지 봉지 저장했다가
김치통으로 가득씩 손에 쥐어 주십니다
▽
영감님 손을 빌려 껍질을 까 냉동합니다
조금 한가 할 때 꺼내
기름 살짝 두른 팬에 볶아 속껍질을 벗겨 다시 냉동.
▽
잡곡이건 백미건 꼭꼭 몇개씩 들뜨리지요
솥이 열리면서 퍼져나오는 은행 향기
끄니마다 명남님을 떠올리게 된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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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시간에 쫓기며 살다보니 정말 오랫만에 인사드립니다. 새 컴터 들이면 자주 인사 드리겠습니다,, ㅎㅎ오독오독 씹히는 무우장아찌...작년에 이 레시피 대로 만들었는데 아이들이 맛있다고 잘 먹더라구요,, 올해는 애들 용돈 벌이 한다고 무우말랭이를 다 만들어서 무우가 없어서 장아찌를 못 만들었네요,,ㅎㅎ 얼마 남지 않는 올 한해 즐겁게 잘 마무리 하시구요,,
답글-
아드님 형제가 천군만마보다 더 든든하게 잘 기르셨어요
학교에도
가정에도
늘 바르게 잘 대처하는게 큰 애들 같아요
용돈벌이
팽팽 놀아치면서 용돈달라 손 벌릴 나이에 벌어 쓴다는 자체가 너무 신통해요
잘 계시지요
컴을 멀리하시는거 같아
아주 많이 바쁘시구나 여겼었지요
바쁘다는건 물론 몸은 고되지만 살아가는데엔 꼭 필요하지요
무보수라는건 절대 없으니까요
해가 바뀌고 있습니다
여전히 평안하시고
천군만마 두 아드님도 건강하여라 등 따독거린답니다
가내도 웃을일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행복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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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불친님
답글
오늘 즐거운 휴일 이네요
한주동안 열심히 일한 당신
즐거운 휴일보내세요 날씨도
오늘 따라 따뜻 하네요 불친님들
즐거운 휴일 되시라고 날씨도 정말
좋은데요 이제 우리나라의 큰행사
평창 올림픽이 코앞에 다가오네요
이렇게 좋은 큰 행사에 좋은 결과를
기대하며 힘찬 응원을 보냅니다.^^ -
은행밥은 저도 아주 좋아한답니다.
답글
작년에 엄청나게 많은 은행을 얼려둬서 올해는 은행 쳐다도 안보고
가을을 지났답니다.
김장까지 완벽 겨울 채비하셨네요 ㅎㅎ-
오닥지게 많은듯 하지만
한줌씩 한줌씩이 쏠쏠하게 많이 들어가네요
벌써 한봉지는 드레이가 난걸요
서울은
은행을 줍는것도 지역에 따라 법에 걸려서
모자라는건 시장에서 들여와야 한답니다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는 따지지 않습니다
밥솥이 열리면서 풍기는 은행향기
밥풀적마다 웃어지지요
해가 바뀌면 방학일테고
그 방학이 끝나면 또 교과서를 배분하시겠단 생각을 늘 하게 된답니다 학기때마다 ....^^
좋은 사돈댁을 두신 덕은
하늘이 내려주신 복이 랍니다
복 많으신 분이셔요 가인님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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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손자 너무 예뻐요 ^^
답글
해마다 은행차를 만드는데
99%가 쌍화차만 찾아서 올해는 고만두었네요
장아찌도 담가야 먹는 사람 없고 ~^^
역시 큰 살림이 표가 나십니다.
은행,정말 저도 밥에 넣어 먹어야겠네요 ~^^ -
masa4623 학덕 2017.12.03 23:12 신고
가을이 남기고 간 발자취는 왠지 쓸쓸하고 지나간 세월의 모든것이 그리워지는
답글
계절 입니다.. 첫눈의 느낌처럼 가슴에는 행복이 입가에는 미소가 넘치는 12월
한달 되시고 늘 바쁜 일상속의 연속이지만 포근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행복이
함께 하는 즐거운 한주 기분좋은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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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말 좋은글 **
답글
희망이 도망치더라도 용기를 놓쳐서는 안된다.
희망은 때때로 우리를 속이지만,
용기는 힘의 입김이기 때문이다.
< 부데루붸그 >
언제나 변함없는 방문에 지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님의 마음이 머무는 곳에서 행복한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 -불변의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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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일어나기도 전에
답글
폰으로 카톡을 읽다가
부산지법원장의 강연을 보고
당장 컴으로 옮겨서 확대한 사진을
지금까지 두 시간 이상을 열독을 하면서
하도 하도 깜딱 싶어서
은찬이 할머님과 석천선생에게도
당돌하게 메일로도 보냈습니다
중견 법조인으로서 이렇게 첨단과학에 뛰어난 인재가 계시다는걸
뒤 늦게 이제서야 알았습니다
뒤 늦게나마 이런 고명한 분을 흠모하고 뒤 따르겠습니닷 ㅎ ㅎ 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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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月(december)───────────━♡┑
답글
│.☆ . ˚ ˚ ˛ ˚ ˛ ·˛ ·˚ ˚ ˛ ˚ ˛ ·˛ ·˚ ˚ ˛ ˚ ˛ ·˛ ·˚
│._Π____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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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田田|門| ˚ ˛ ˚ ˛ ·˚˚ ˚ ~ ♡。
┍───── shalom ───────────━♡┑
│■■「12月:『시작하는 하루』『좋은 하루』아자아자○~!
│■■「사랑가득」「웃음가득」「행복가득」○^★^
│■■『소중한 하루』행복하세요.감사해요○.^-^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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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田田|門|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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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해도,지는 해처럼,저무네요.○ '*.*
│■■ 좋은 일만 가득 하시길 所望합니다.○
│■■ 불친님의 건강한 하루는~!!+ ○
│_▒▒_ *""""*.+_▒▒_ *""""*.
│■■ 늘,㈀Ι쁨㉠ł득항l복㈎득 했음 좋겠습니다,○
│■■ 올려 주신글,잘 보고요.○++~Good○
│■■ +♧꿈+♧이루소서~굽신~파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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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思朗‥╂─┐
┕━━━━┛┌┼┐『[♥幸福]Йаvё Д NiСё Ða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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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Йаvё Д NiСё Ðaу =Йаvё Д NiСё Ðaу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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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바쁘시고 뚝딱 잘 만드시는 밑반찬
답글
오늘은 무장아지를 배워 봅니다
아싹하니 식감도 좋아 오래두고 먹을수 있겠네요
추운 날씨에 건강유의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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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도 김장 담는날은 11살 외손주가 몇포기씩은 꼭 속을 쌉니다 ㅎㅎ
답글
은행 속 껍질을 어찌까나 했는데 기름을 살짝 두르고 볶아 까면 되는군요 ㅎㅎ
무장아찌도 저리 담으면 맛있겠어요 늘 배우고 또 배우지만 돌아서면 깜빡 한다는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