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프지 않은 곳

시나브로 깊어지는 주눅 ...

16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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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의 먹거리. 팔십에 술을 배우기 시작했다 ...^^

고지혈증이라더니 서 너달 전부턴 간에 기름이 끼었단다 술 먹는 사람이나 지방간이 생기는 줄 알았는데 팔십이 되니 별것들이 다 찝쩍댄다. 양파에 빨간 포도주를 넣었다가 조석으로 마시면 해결된다나 두째딸 명령에 아들이 포도주를 사오고 큰딸이 양파를 들여오고 그래서 채친 양파에 꼴 꼴 꼴 꼴 포도주를 부었다. ▼ 양파에 부은 포도주를 실온에서 일주일을 숙성 시킨 후 양파는 건져내고 포도주만 따라 냉장고에 넣으라던가 아침 저녁 소주잔으로 한잔씩 마시면 여기에 저기에 괸찮단다. ▼ 사이다에도 활명수에도 취하는 내게 포도주는 좀 당찮은데 안주는 있어야 하느니 비위도 가라앉힐겸 편강을 곁들였다 혹여 딱 어울리는 안주감 아시는분 계신가요 ...^^ ★ ★ ★ ★ ★ ★ ★ ★ 휴일로 들어서는 금요일이다 딤채속 장아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