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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 정체성과 평화통일'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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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 현지 뉴스

2020. 12. 2.


 
  주알마티 총영사관(총영사  김흥수)은 26(목)일, 알마티의 노보텔 컨퍼런스홀에서 ‘고려인 정체성과 평화통일’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고려인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이 행사는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재확산되는 상황을 감안하여 철저한 방역수칙에 따라 열렸다. 
  김흥수 총영사는 특강을 통해서 재외동포 및 고려인 현황,  고려인의 역사,  고려인의 정체성,  한반도 평화통일과 고려인의 역할 등의 주제에 대해 참석자들과 공감대를 넓히는 노력을 기울였다.  
  김총영사는 “정체성 유지에 큰 역할을 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민족의 언어 보존인데, 유독 CIS 국가의 고려인들은 한국어 구사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지거나 아예 불가능한 수준임”을 지적하고 “의지만 있다면 얼마든지 공부를 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고려인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강화시키기 위해서 “우선 모든 고려인을 하나로 잇는 강력한 네트워크 구축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또한, 김총영사는  “언어와 역사에 대한 지식은 자연스럽게 한반도 비핵화 문제, 신북방정책 등 한국정부의 다양한 정책 관심으로 이어지게 되며, 이는 한-카 협력 및 남북통일에서의 고려인들의 역할이 확대되는 기반이 될 수 있다”면서 “현재 대한민국 정부는 고려인들을 위해 사증 발급 혜택, 경제적·인도적 지원 등 다양한 도움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나, 일방적인 지원이 되어서는 안되며, 고려인 스스로 한민족의 발전을 위해 이바지하는 모습을 나타내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이 김상욱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카자흐스탄지회장은 “북핵문제로 가장 큰 피해를 보는 사람들은 한반도의 위기고조로 인해 파생되는 외국인 투자 감소와 경제적 혼란을 겪게되는 한민족 개개인 즉, 우리 자신인 만큼 남의 일이 아닌 내 자신의 문제로 인식해 달라”고 말하고, “2032년 서울평양공동올림픽이 유치되어 한반도의 영구적 평화를 가져올 디딤돌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그는 "휴전선을 넘어 서울에서 평양으로 올림픽 경기관람을 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세미나 후 가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참가자들의 뜨거운 참여열기에 걸맞게 많은 질문들이 쏟아졌다. 
  ‘고려인들에게 정체성을 고양시킬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은 무엇인가?’, ‘소련해체기인 90년대 초에 독일과 이스라엘은 소련거주 자국민들을 모두 받아들였지만 한국정부는 그러질 못했다. 언제쯤이면 한국정부가  고려인 동포를 자국민으로 받아들일 것인가?’, ‘스포츠를 통한 평화통일 방안은 무엇이냐? ’, ‘통일이 되면 어떤 좋은 일이 생기나?’ 등 다양한 질문들이 쏟아졌다. 
  김총영사는  “통일은 가까운 시일에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고, 세계적인 투자은행인 골드만 삭스는 통일한국은 세계 3위 경제대국이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면서 “이 과정에 고려인 동포사회가 함께 하기 위해서 한국어를 배우는데 더 정진해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인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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