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작노트/창작자작시

유영종 2015. 3. 11. 14:44




꽃 비가 내리던 날  
                 
               포춘 
 
 
꽃들의 환희가 떨어진다. 
한껏 부풀던 아름다운 기운으로 
다시 피지 못할 無垢 속으로 
 
흐르고 흐르다 만나는 사람의 발치에 
채이지 않고 머무르지 않아도 될 
깊고 너른 곳 
 
꽃들의 비애가 날린다 
가슴 움켜쥐어도 뜯기지 않아 
주먹으로 방망이질해도 뚫리지 않는 
네 환희로 적셔도 
후련하지 않고 
하늘이 좁아지던 날.  
 
 
   --20150311-- 

포춘 시인님
안녕하세요

산SuHwa 다녀갑니다

기분 좋은 날 되세요
감사합니다^^*
시인님 행복한 한가위 되소서
머물다 아름다운글에 취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