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2020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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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팡/낚시인 어느 섬 봄날 오후

도무지 거리두기가 안되는 것 해 달 별 그리고 바다? ㅎ 햇살 따갑게 내리던 봄날 오후 어느 바다에 드리운 낚시대에 요딴 괴물같은 녀석이~?? 어복을 주시라 빌었거늘 복어를 주실줄은 ㅡ.,ㅡ 잠시 숨고르다가 다시 드리운 낚시대에 쏨뱅이 한마리가 덥썩 물어 올려보니 낚시 바늘을 거의 꼴까닥 삼켜버렸다는거. 바늘을 억지로 뺐다가는 쏨뱅이가 사망할 듯 하여 바늘을 평생 품고 살라고 목줄만 잘라서 방생해줬다는~ 이런 몹쓸 어류애의 실천 이라니~ 험험.. 헌데 잠시후에 또 연달아 쏨뱅이가 올라오더라는것. 쏨뱅이들이 파티하나 싶어 아가미 벌리고 바늘을 빼려던 찰나 목구멍 깊숙히 박혀있던 어나더 바늘을 보고 완전 깜놀~!! 좀전에 놔줬던 바늘삼킨 쏨뱅이가 다시 물고 올라왔다는??? 당최 이건 무슨 확률?? 로또를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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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팡/낙서장 혼섬....

찌들었던 마음 파도에 태워 보내고 겨우내 메말라 갈증에 허덕였던 가슴 안에 비릿하고 달달한 세상을 한아름 품고 돌아왔던 푸르고 너른 바다 발아래 갯바위로 부서지는 하얀 포말에 잠시 머물렀던 시선 그리고 수평선 너머로 저물던 섬날 하루 거센 바람으로 우악스럽게 반기던 첫날과는 달리 나오는날 혼섬엔 거칠었던 바람마저 쉬어가더니.. 햇살내려 물빛에 반짝이는 보석같은 윤슬의 아름다운 빛의 선율을 타고 갈매기 한쌍이 바다를 그리며 노니는 사랑스런 날개짓에 잠시 시선을 멎다... 늘 한결같이 항상 그 자리 그 곳에 변함없이 푸르고 하염없이 너른 너의 세상이 내가 하염없이 사랑하는 늘 내가 꿈꾸던 바로 그 세상이였나보다... 17.3.11 우도에서

28 2017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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