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 2020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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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팡/여행 이야기 비자림 걷던 날

2020년 6월30일 폭풍우끕 비바람 이틀째 우도로 들어가려했던 계획은 날씨 탓에 일단 보류하고 대신 이틀내내 딩굴딩굴 먹고 누워 리모콘 놀이 하다가 자다 깨는 한때 익숙했던 일상으로 잠시 회귀??? 하도 딩굴거리다보니 티비 리모콘 쯤은 눈을 감고도 선호 채널쯤은 바로 선택 가능할 뿐만 아니라 한나절 비몽사몽 누워있는 동안에는 앵간한 움직꺼리들은 발꼬락 꼼지락질로 대충 해결되는.. 이쯤되면 프로 딩굴러 랄까? 적어도 딩굴링에 한해서는 거의 신끕?? 그럼 난 딩신 ??? ㅡ.,ㅡ 새벽녘 모기덜 습격 탓에 오른쪽 엄지발꼬락으로 왼쪽 새끼발꼬락을 벅벅 긁던 시각은 새벽 여섯시 빗방울이 좀 잦아드나 싶어 딩굴거리던 몸땡이를 느즈막하게 일으키고는 비린내도 벗길겸 숲길 걸음서 광합성도 좀 할겸 겸사겸사 나섰던 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