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홍 사랑 2019. 9. 2. 06:39

비 소리

글/ 메라니 

비 소리에 잠 깨우니
그대 모습 세찬 비 속으로
숨어들었네


그리움 씹어보며
짧은 여름밤 지새우니
목마른 여인의 서글픔마저 메말랐네

강 되어 다리 놓고
건널까
숲이 되어 안갯속으로
숨은 듯 소식 없는
그대 찾아 헤메 볼까


사랑 집 하나 지어
그대와 나
살고 지고
천년 맹세 하고 싶네

 

2019 9 2 아침창가에서 


비소리가 괜시리 그리움을 자극하셨군요.
늘 편안한 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