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경

正法 스님 2010. 8. 24. 10:46

제32 응화비진분(應化非眞分)

 

제삼십이분 : 응화신은 참된 것 아니다

 

[경문]

須菩提 若有人 滿無量阿僧祗 世界七寶 持用布施 若有善男子 善女人

수보리 약유인 만무량아승지 세계칠보 지용보시 약유선남자 선여인

 

發菩薩心者 持於此經 乃至四句偈等 受持讀誦 爲人演說 其福

발보살심자 지어차경 내지사구게등 수지독송 위인연설 기복

 

勝彼 云何爲人演說 不取於相 如如不動

승피 운하위인연설 불취어상 여여부동

 

 

 

[주석]

수보리야, 만약 사람이 있어, 무량 아승지 세계에 가득찬 칠보로써 가져다 보시에 썼다 할지라도 만약 선남자, 선여인이 보살심을 발한 자 있어 이 경을 가지되 내지 사구게만이라도 수지독송하여 남을 위하여 연설하면 그 복덕이 저보다 승 하리라. 어떻게 하는 것이 남을 위하여 연설 함인고. 상을 취하지 아니하여, 여여부동 할지니라.

 

[해설]

어떤 것이 상을 취하지 않는 것인가. 상을 상으로 알고, 상으로 취하는 것도 상이요, 상을 상 아닌 것으로 알아, 상을 취하지 않는 것도 상이다. 상에 착(着) 하는 것도 상이요, 상을 여의었다 함도 상이니, 어떤 것이 상을 취하지 않고, 여여하여 동하지 않는 것이냐. 본래 한 물건도 취하지 않고, 한 물건도 버리지 않는 것이, 상을 본래 취하지 않는 것이 된다. 취하지 아니하려는 생각으로 취하지 않는 것이 아니요, 버리지 아니 하려는 생각으로 버리지 않는 것이 아니라, 본래 그 자리가 그러한지라, 우리들의 행 하는 것도 그 자리와 같이 그렇게 행하고 움직이지 말라는 말씀이시다.

지극한 도가 어려운 것이 아니라 오직 간택(揀擇)(분별하는것)하는 것을 혐오(嫌惡) 한다고 고인이 말씀 하시었으니 간택하는 마음만 없으면, 이것이 곧 부처요, 이것이 곧 불법이요. 이것이 곳 바라밀이요, 이것이 곧 가장 잘사는 법이다. 그러므로 공부가 다른 것이 공부가 아니라, 여여부동(如如不動) 마음을 동하지 않는 것이 공부요, 수행이 다른것이 아니라 어떠한 경우 어떠한 때를 당 할지라도 제 마음이 흔들리지 않는 것이 수행이요, 도인이 다른 것이 도인이 아니라 보고, 듣고, 깨닫고, 알고, 기쁘고, 성내고, 슬프고, 즐거웁고, 헐고, 찬 하는 경계에 처하여 조금도 흔들림이 없어, 여여부동 하는 것이 도인이요, 부처가 다른 것이 부처가 아니라 내가 부처라는 생각을 가지지 않는 것이 부처인 것이다. 부처라는 생각을 가지면 이것은 벌써 부처가 아니고 마구니가 되고 만 것이다.

 

[경문]

何以故 一切有爲法 如夢幻泡影 如露亦如電 應作如是觀

하이고 일체유위법 여몽환포영 여로역여전 응작여시관

 

[주석]

어찌한 연고이냐, 일체 함이 있는 법은 꿈이요, 환이요, 거품이요, 그림자와 같으며, 이슬과 같고, 또한 번개와 같나니, 응당 이와같은 생각을 가질지니라.

 

[해설]

함이 있는 법이란 것은 나고 멸하는 법이니, 변하고 움직이고, 있다, 없다 하는 상에 취하는 마음과 일과 경계등을 말함이다. 곧 유심으로 하는 것은 모두가 함이 있는 법이니 이 법은 실답지 못하고 허망하여 꿈과 같고, 환과 같고, 거품과 같고, 그림자와 같고, 아침이슬과 같고, 번개와 같으니, 낳고 멸함이 없고, 없음이 없고, 크고 작음이 없고, 밝고 어둠이 없고, 얻고, 잃음이 없는, 적멸 무위의 법을, 나도알고, 남도 알리어 나도 행하고 남도 행 하도록 하여 일체중생으로 하여금 하나도 빠짐 없이, 이 하염 없는 안락 국토에서 자고 먹고, 먹고 자고, 영원히 잘 살도록 하라는 부처님의 간절 하신 위촉이 이 대문에 은근히 숨어 있음을 알아야 한다.

 

[경문]

佛說是經已 長老須菩提 及諸比丘比丘尼 優婆塞優婆尼

불설시경이 장노수보리 급제비구비구니 우바새우바니

 

一切世間天人阿修羅-聞佛所說 皆大歡喜 信受奉行 何以故

일체세간천인아수라-문불소설 개대환희 신수봉행 하이고

 

一切有爲法 如夢幻泡影 如露亦如電 應作如是觀

일체유위법 여몽환포영 여로역여전 응작여시관

 

[주석]

어찌한 연고이냐, 일체 함이 있는 법은 꿈이요, 환이요, 거품이요, 그림자와 같으며 이슬과 같고, 또한 번개와 같나니 응당 이와같이 생각을 가질 지니라.

 

[해설]

함이 있는 법이란 것은 나고 멸하는 법이니 변하고, 움직이고, 있다, 없다 하는 상에 취하는 마음과 일과 경계 등을 말함이다. 곧 유심으로 하는 것은 모두가 함이 있는 법이니 이 법은 실답지 못하고 허망하여, 꿈과 같고, 환과 같고, 거품과 같고 그림자와 같고 아침 이슬과 같고, 번개와 같으니, 낳고, 멸함이 없고, 크고 작음이 없고, 밝고 어둠이 없고, 얻고 잃음이 없는 적멸 무위의 법을 나도 알고 남도 알리어 나도 행하고 남도 행하도록 하여, 일체중생으로 하여금 하나도 빠짐없이 이 하염없는 안락국토에서 자고 먹고 영원히 잘 살도록 하라는 부처님의 간절하신 위촉이 이 대문에 은근히 숨어 있음을 알아야 한다.

 

[경문]

佛說是經已 長老須菩提 及諸比丘比丘尼 優婆塞優婆尼

불설시경이 장노수보리 급제비구비구니 우바새우바니

 

一切世間天人阿修羅-聞佛所說 皆大歡喜 信受奉行

일체세간천인아수라-문불소설 개대환희 신수봉행

 

[주석]

부처님께서 이 경을 설하여 마치니 장노 수보리와 모든 비구, 비구니며, 우바새, 우바니며, 일체세간에 하늘과 사람과 아수라 등이, 부처님 말씀 하신 바를 듣고 다들 크게 환희하여 믿고 닦어 받들어 행하니라.

 

[해설]

비구니는 여자 비구란 말이요 우바새는 청신사요 우바니는 청신녀이다. 이 윗 대문까지 부처님께서 금강반야바라밀경을 설하여 마치시니, 그 때 대중에 장노 수보리를 비롯하여 모든 비구, 비구니, 우바새, 우바니며 일체세간에 천인 아수라 들이 부처님의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실상묘법을 듣고, 크게 무위법의 법열에 환희하여 불퇴전의 원력으로써 믿어 가지고 받들어 행하다.

 

(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