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맛, HEIMAT who walks over Mountains

산이 없는 동네에 태어나서 백두대간까지 진출하여 사진찍고 산행기 쓰고 소설도 쓴다

洛東正脈 11차 산행[백암산-검마산-갈미산-덕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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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정맥 산행기(Nakdong Trails)

2019. 5. 19.

  2019년 5월 18일, 5월의 3번째 토요일 22인의 고교동문이 참여하여 비가 내릴 듯 한 날씨에 11번째 낙동정맥[백암산-검마산-갈미산-휴양림삼거리-덕재]구간 약 13km의 산행을 성공적으로 끝냈다.

  

  아침 7시 10분, 양재역을 출발. 

버스는 고속도로를 풍기에서 나와, 영주, 봉화를 지나 36번 국도를 따라가다가 일월산 쪽으로 남하하여 영양군 수비면을 향하였고. 트럭을 이용하기 위해 경북 영양군 수비면 죽파리에 도착한 것은, 버스 승차후 4시간이 더 지난 오전 11시 20분경이었다. 

  이곳에서 트럭 두대에 분승한 일행은 백암산 바로 밑까지 가서 내린 다음 한 곳에 모여서 산행채비를 하고 단체 기념사진을 찍은 다음 백암산을 향해 그곳에서 산행을 시작하였다.(11시 55분경) 

  12:13, 비탈길을 조금 올라가 낙동정맥상의 백암산 갈림길 삼거리에 도착, 여기서 낙동정맥길에 들어서서 북쪽으로 산행을 이어갔다.

  비가 온다는 예보에 가랑비가 아주 약하게 내리고 있어 비옷을 꺼내 입고 신발을 비닐로 덮는 등, 비에 대한 대비를 하고 산행에 나섰는데, 천우신조인지 비가 더 이상 내리지 않아 쾌적한 산행을 즐길 수 있었다. 지난 달 만해도 산길의 나무들이 헐벗고 있어 겨울 풍경을 연출하고 있었는데 이번 산행에는 나무들 모두가 잎을 내어놓고 신록을 자랑하고 있었다.

  산길에서 모두 모여 점심식사를 할 장소를 찾기 힘들어 처음 만나는 임도에 공간이 있어 거기서 식사를 하기로 하여 점심식사 시간이 조금 늦어졌다. 13:10에 삼각점이 설치된 779.8봉을 지난 다음, 13:20경 차단기가 있는 임도에 도착하여 14:00경까지 그곳에서 모두 모여 식사를 했다. 식사후 검마산으로 가는 길은 한참을 힘들게 수직거리로 약 350m 가량을 올라가야 했다.

  15:12, 삼각점이 설치된 검마산 주봉(해발 1,017.2m)에 도착하여 기념사진을 찍고, 다시 15:48, 나무덱크로 된 검마산 정상(나무기둥에 해발 1,017m라고 표기되어 있음)에 도착하였다. 여기서 한참을 내려가서 16:23, 해발 918m의 갈미산에 도착하였다.

  여기서는 내려가는 길이 경사가 급하고 길이 젖어 있어 조심해야 했다. 

  17:00경, 검마산휴양림 삼거리에 도착한 후 2.2km를 걸으며 봉우리 세 개를 넘어 덕재에서 산행을 끝냈다.(17:57)

  이곳에서 우리를 기다리는 버스를 타고 지난번에 갔던 영양군 수비면 송하리의 식당으로 이동하여, 이곳에서 토종닭 고기와 닭죽으로 저녁을 먹었다. 밤 8시가 거의 되어서 서울로 출발했기에 양재역 도착시간(11시 20분)이 조금 늦은 시각이었지만 마지막 전철로 집에 무사히 올 수 있었다.

  또 한번의 정맥산행이 무사히 끝났다. 맑은 공기와 구름 낀 하늘 아래 단정하고 온화한 초록색의 녹음 속에서 걷는 힘겹지만 즐거운 산행이었다. 또한 몸에 스며들 정도로 초록빛에 빠졌던 하루였다.

 

▼ 산행은 장파1교에서 트럭을 타고 지난번 시작점인 백암산 아래 임도까지 간 다음 그곳에서부터 걷기를 시작하여 북행으로 검마산, 갈미산을 거쳐 덕재에서 끝났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