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좋은 글

렌즈로 보는 세상 2012. 9. 12. 07:49

 

 

가을의 길목에서

내 젊은 날에 좋아했던 가수들이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그들의 '바다가 육지라면'이나, '가을비 우산속에', '오동잎'은

아직도 귓가에 맴도는데 말입니다.

 

나보다 나이 아주 많은 어르신도 아닌데.....

 

이럴 때는 잠시 숨 돌리고 쉬어가고 싶습니다.

 

 

 

 

 

 

가을의 길목에서  -김 종  원

 

 

바람뿐이더냐

세상 모르고

혼자 흘러가는게

어찌 바람뿐이더냐

 

 

 

 

 

 

 

생활전선에 뛰어들어

과연 아름다운 날이

내일일지,

모레일지,

산너머 있는지,

모래 언덕 뒤에 있는지

세월 모르게 너 따라

나 역시 오랫동안 흘렀구나

 

 

 

 

 

 

 

 

"행복한 삶으로 가는 길" 이라는 표지판 아래에서

나 잠시 쉬어가야겠다

흘러가는 바람아

재촉하지 말아라

 

 

 

 

 

 

 

행복한 것만 아름답더냐

행복을 찾아가는 모습 역시

충분히 아름답더라

 

내 옷깃을 톡톡치며

스쳐가는 바람아

너도 잠시 쉬어가려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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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잘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고향의 추억을 안고 갑니다
그러셨어요.
고향동네가 어디세요?
여긴 탑리 일산쯤 돼는 것 같은데요.
우선..가을 빛이 도는 날의 풍경은 ..
첫째이고..
바람만 불어줘도 절대로 땀이 나지 않는
이런 날의 풍경이 좋은 시간이지요.
맞아요.
낮에는 약간 덥기는 하지만
이정도면 괜찮은 날이지요.
잔잔한 느낌의 사진도
세월의 바람도
절로 제 가슴속으로 스며들어
사진속 풍경처럼 물들어가고 있습니다..^^

잘 지내셨죠 렌즈님?^^
감성적인 아씨님은 그러셨을 것같아요.
제가 좋아하는 것을 아씨님도 좋아하는 것같아 늘 기분이 좋아요.
의학도 발전해서 팔구십이 보통인 호시절에
어찌 그리 일찍 세상과 작별을 하셨는지 .

그래요. 잠시 쉬어가자구요.
그러게 말이지요.
건강에 신경을 썼을터인데도 말이지요.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한분은 저희 형님이 좋아했고
허스키한 그분은 제가 좋아 했었는데.............참 아쉽습니다.
그러게말이지요.
백수를 한다는 세상에 너무 일찍 가신 게 슬프지요.
별일 없으셨지요.
한동안 방송활동도 활발하게 하신 모습을 보고 반가웠는데
참으로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네요...
그렇지요.
죽음 앞에 담담할 사람이 없을텐데
그들이 스타였으니....
멋진 사진에 곁들어진 정성어린

글에 잠시 머물다 갔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호수님도 행복하세요.
갈색 세피아톤이 가을냄새를 물씬 나게 합니다.
분위기 잇는 사진입니다.
오늘도 고운 날 되십시오.
그런 느낌을 내볼려고 세피아톤으로 물들였습니다.
성마루님도 늘 행복하세요.
* 맞습니다.
설사 이 가을이 아니더라도 잠시 숨을 돌리는 여유를 가져야 겠습니다.
하는 일도 없이 분주하고 부산한 나날이었지만 벌써 가을이 다가온것 처럼
흑백사진의 감성이 이 가을의 시점에서 가슴을 흔듭니다.
그렇습니다.
쳇바퀴 돌아가는 것처럼 반복되는 일상에서 조금은 벗어나서요.
감사합니다.
오늘같은 날은 가을비 우산속 노래가 딱 어울리는 날인데요.
최헌가수가 다른 세상으로 갔네요. 참 가을하고 어울리는 가수라고 생각했었는데요...
맞아요.
그의 노래가 그리울 때쯤 먼나라로 갔네요.
이 가을에는 그의 노래가 더 가슴 깊게 들어올 것 같네요.
작가님!
가을 길목의 영상이
비에 젖어 애린으로 다가 오는 듯 합니다
다시금 의미 깊은 영상 감상화면서 쉬어 갑니다
고운 날 되십시오
이렇게 자주 발걸음하여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멋진 감성적인 포토에세이입니다....
고마워요.
소욕님.
가을비 내리는 목요일입니다.
울님 오후에도 기쁨가득한 시간되세요~~~
준님도 행복 가득한 주말되세요.
가장 현명한 사람은
늘 배우려고 노력하며
놀 때는 세상 모든 것을 잊고 놀며
일할 때는 오로지 일에만 전념하는 사람이랍니다 .

친구님 고운자료 잘 보고갑니다. (즐)거운 저녁 시간 되세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그런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지요.
옛날 학창시절 오락시간에 "바다가 육지라면"을 구성지게 불렀던 기억이 납니다
잘한다는 칭찬에 18번이 됐었지요.
그러세요?
저는 노래에는 영 소질이 없어서
노래 잘하는 사람만 보면 뻑 갑니다.
아련한 추억들이 솟아나는 사진들입니다.
옛날 정말 많이 좋아하던 가수들이었지요..
이제 삶이 무게를 내려놓고 편히 쉬시겠지요..
이밤 고운꿈 꾸세요..
그렇겠지요.
그곳에서도 좋아하는 노랠 불렀으면 좋겠어요.
다시 보니, 가을의 길목에서 여러 생각이 교차하는 작가의 모습을 보이기 위해
사진도 약간은 어두운 톤을 택하지 않으셨나 하네요.
건강하세요~!
그렇지요.
사진에서 구도나 색감,피사체, 프레임, 톤 등은
작가의 마음을 표현하지요.
성마루님 덕분에 부산시가지 구경 잘했습니다.
항구마다 북항이 참 많군요.
올해 발표한 안도현 시인의 시집 제목과 시제목에 북항,이 있던데
그건 막연히 상징적 이미지의 북항, 같았지요.

용두산타워에도 남산타워처럼 연인들의 사랑을 채워놓은
자물쇠가 넘쳐나네요. 부디 그 사랑 오래가기를.
아닌데............
우리집앞에.. 가을을 만끽하는 참새들 덕분에..
갑자기 사진에 잡힌 작은 새들 보니..우리집 풍경같아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