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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로 보는 세상 2013. 5. 30. 08:18

 

 

 

5월 29일인 어제 10시부터 13시까지

광명 종합사회복지관(관장 신혜정)은

 지역어르신 1000여 명을 모시고

제40회 '은빛잔치한마당'열었습니다.

 매년 봄과 가을,

지역의 어르신 1,000여명을 모시고 치뤄지는

효 잔치인 '은빛잔치한마당'

각계각층의 참여와 후원으로 어르신들께

풍성한 식사와 함께 화사한 웃음을 선사하는 날입니다.

 

공연을 보는 동안은 공연에 취해,

축사를 듣는 동안은 좋은 이야기를 해주시는 내빈들의 말에 취해,

친구들과 음식을 먹는 동안은 맛에 취해 어르신들은 웃고,

자원봉사를 하시는 분들은 어르신들을 위해

좋은 일을 한다는 생각에 웃고,

이래저래 화사한 웃음으로 가득했던

'제40회 은빛잔치한마당' 을 보고 온 이야기를 올립니다.

 

 

 

 

1993년부터 시작한 "광명 은빛잔치한마당"이 

 21년을 이어올 수 있었던 데는

 광명놀부갈비의 이정현 대표님과

주식회사 태서리싸이클링,

 한국마사회 광명지점, 하늘토백제한의원,

할아버지한의원 등의 변함없는 후원이 있었기 때문이랍니다.

 

 

 

 

 10시가 조금 지나서 도착한 광명 종합사회복지관 3층 강당은

벌써 잔치 열기로 후끈거립니다.

식전행사로 펼쳐지는 어르신들 여흥공연입니다.

잔치에는 가무는 기본이지요.

아침 8시부터 복지관 문이 열리길 기다렸다가 들어오신

어르신들을 위해 피터팬이라는

닉네임을 가진 이 진행자는 한 몸 기꺼이 바칩니다.

 

 

 

 

 향수에 젖게 하는 노래를 따라 부르는 어르신들은

분위기를 북돋우기 위한 진행자의 노력에

보답이라도 하듯이 박수로 화답합니다.

그러나 넘치는 흥을 어찌 박수로만 다 표현할까요? 

자리에서 일어나  춤까지 춰야지요.

 

 

 

 

 

어르신들의 잔치에

우리가락과 춤사위가 빠질 수 있나요.

국악인 김신애씨와  문하생들의

노래를 따라하는 어르신들의 표정은

이보다 더 즐거운 날이 없을 것 같고

  광명학림회의 고전무용을 바라보는 어르신들도

그냥 푸근하게 웃습니다.

 

 

 

 

 

 

 

 

이번 40회 잔치를 더욱 빛내주기 위해 함께한

광명시립 은빛어린이집 아동들의 재롱에

어른들은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최신식 노래 싸이의 강남스타일도 따라 부릅니다.

 

 

 

이렇게 따라 부르며 박수치는 즐거운 식전행사가 끝나고

어르신들이 지루해하실까봐

바로 내빈들의 축사가 있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내빈들의 좌석배치가 맘에 듭니다.

제일 앞자리가 아니라 어르신들 가운데에 자리하고 있으니

특별한 사람들이 아니고

어르신들과 하나가 된 것 같습니다.

 

양기대 광명시장님, 백재현 국회의원님,

정용연 광명시의회의장님, 김경표 도의원님,

이청자 한국재활재단 상임고문님, 최은숙 운영위원장님,  

노석천 한국마사회 광명지사장,

이정현 광명놀부갈비 대표님 등

내빈들의 축사는 한결같이

'우리경제발전의 주역이신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고,  

안락한 노년을 위해  노인복지비를 늘리고,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드리겠다.'

는 것이었습니다.

모든 어르신들이 지금보다 더 좋은 환경에서

살아가실 수 있었으면 하고 저도 빌었습니다.

 

 

 

항상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노력하시는

신혜정 광명 종합사회복지관 관장님은

"항상 어르신들을 뵐 때마다 설레이고 반갑습니다.

늘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보살펴드리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혹시 모자라는 부분이 있더라도 이해해주시고,

저나 복지관 직원들이 혹시 어르신들을 공경하는 자세가 흐트러질 때는

어르신들이 바른 길로 이끌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오늘 하루도 맘껏 드시고 기쁜 마음으로 즐기시길 빕니다"

라고 말해 어르신들의 흐뭇한 박수를 받습니다.

 

 

 

 

이번 제40회 '은빛잔치한마당'에서는

감사패 전달식도 있었습니다.

  물심양면으로 이 잔치를 오랫동안 지원해 온 

한국마사회 광명지점에 드리는 감사패였습니다.

이청자 한국재활재단 상임고문님께서

노석천 한국마사회 광명지사장님께 전달했습니다.

 

 

 

 1993년부터 시작해서 22,300분의 어르신들과

4,60여명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한 '은빛잔치한마당'.

잔치가 끝나면 바로 다음 은빛잔치를 기다리며

행복해하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기억하는 광명종합사회복지관은

관계자들과 함께 앞으로 100회 200회를 할 수 있도록

관장님 이하 모든 직원들이 노력할 것이랍니다.

 

 

 

 

 

모든 행사가 끝나고 맞이한 점심시간입니다.

집에서 내식구들의 한끼 식사도 챙기기 어려운데

1000여명의 어른들의 식사를 챙기는 일을

벌써 21년을 이어오고 있는 광명종합사회복지관의

 '은빛잔치한마당' 은 정말 대단한 잔치입니다.

 

그런 대단한 잔치를 21년 동안이나 이어온 데는

숨은 일꾼들이 많습니다. 

 

특히 이분

광명놀부갈비 이정현 대표님은

매번 2000명 정도의 점심을 후원해 왔다니 정말 대단하십니다.

이번에도  불고기와 떡, 과일 등 일체의 먹을거리를 지원했습니다.

 

 

 

그리고 15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입니다.

음식을 장만하고 그릇에 담아 상을 차리고

대접하는 일은 모두 이분들 몫입니다.

이분들이 없었다면 이런 자리는 절대로 이루어질 수 없었겠지요.

 

 

 

그런 몸을 아끼지 않는 자원봉사자들 중에서

지난 20년 동안 봉사를 하고 계신 분들을 만나보았습니다.

오경애, 이복신씨입니다.

좋은 일 하시는 분들은 일하시는 것보다  

인터뷰하는 걸 더 힘들어하시더라고요.

안하겠다고 손사레를 치시는 걸

억지로 카메라 앞에 모셔서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광명종합사회복지관이 20년 전

철산동에서 이 잔치를 처음 할 때부터 일했어요.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시고 안계셔서 보고 싶은 마음을 여기서 풀어요.

내 부모님께 따뜻한 식사를 대접해드린다는 생각으로 하고 있으니

든 건 모르고요. 늘 기쁘고 즐거워요."

그렇습니다.

자원봉사를 하시는 모든 분들의 마음은 이분들과 같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잔치가 끝날 무렵 점심을 드시고 

집으로 돌아가시는 어르신을 만나보았습니다.

광명7동에서 오신 오숙진 어르신입니다.

"복지관에 오는 것이 낙인데

이런 자리까지 마련해주니 너무 기분 좋고 행복하지요.

84살이면 어디 오라고 하는 곳도 없는데

이렇게 오라고 하니 더 이상 늙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라고 말씀하십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광명이 아니면 이런 행사를 하는 곳이 거의 없을 것 같거든요.

부디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시길 빕니다.


 

 

 모든 행사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

복지관 뒷뜰에서는 자원봉사자들이 설거지를 하느라 바쁜 손길입니다.

1시가 넘은 시각에도 점심도 드시지 않으시고 말입니다.

이분들도 모두모두 건강하시어

오랫동안 좋은 일을 하실 수 있기를 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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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행복한 모습들이네여 ..
다들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그렇지요.
오랫동안 이런 모습으로 살아가시길 빌어야지요.
반갑습니다.~~♠~♬
5월의 마지막 목요일
날씨는 덥지만 나들이하기 좋은 날
사랑담은 작품에 머물다 갑니다.
사랑과 기쁨이 넘치는
저녁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지곡님도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불효자식...이런모습을 볼때면 맘이 더 짠하네요....
어르신들의 행복 마음 깊숙히 전해집니다....함께 하신분들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특히나 따뜻함을 생생하게 전해주신 렌즈님 ㅎㅎ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분들이 행복해하시니 저도 즐겁게 셔터를 눌렀습니다.
은빛잔차한마당이 보기 좋습니다^^
은빛이란 표현이 마음에 듭니다~~
그렇지요.
나이 들어가니 은빛이람 말이 너무 좋지요?
어둠이 물러가고 눈부신 햇살이 비추는 이순간 창밖에서 불어오는 한줄기 바람이 아직까지는 차갑게 느껴지네요.
5월의 끝자락이자 한주를 마감하는 오늘 제가 몸을 담고있는 회사에서 행사가 있어 지금이 아니면 오늘 인사드릴 시간이 없을 것 같아 이른아침 인사드리고 갑니다.
오늘도 어제보다 더 행복하고 웃음가득한 시간 인생에 있어 좋은 추억으로 남을 수 있는 즐거운 시간되세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준님도 늘 행복하세요.
갈비집 사장님 장사 잘 되시길 빌어 봅니다.
어르신들의 모습이 건강하고 좋아보입니다.
놀부갈비는 장사도 잘 돼고
맛도 있어요.
갈비도 그렇고 황토오리구이도 그렇고요.
계절의 여왕5월은 너무도 빨리 우리곁을 스치고 떠 납니다..
5월의 마지막날 31일 이군요~
그 신록의 환희를 우리에게 남긴체~

6월에도 변함 없는 정다움의 손을 내밉니다^^
그렇네요.
어린이날을 엊그제 보낸 것 같은데 말이지요.
뜻깊은 잔치에 다녀 오셨습니다.^^
맞습니다.
아름다운 잔치지요.
5월의 마지막 바다의 날.금연의 날 기분좋게 마무리 하세요 (아싸)
건강관리 잘 하시고 좋은일만 있으시길 바랍니다^_^ (파이팅)
감사합니다.
새벽 산책을 다녀 왔습니다
녹음이 무성해져 여름의 초입을 실감합니다
5월 마무리 잘하시고 기쁜시간들 되세요
그러셨군요.
녹음 짙어지면 날씨는 더 후덥지근해지겠지요.
늘 건강에 신경쓰시길요.
행복의 항아리는
뚜껑이 없습니다.
울타리도 없으며
주인도 없습니다.
부족한 사람은 가지고 가고
넉넉한 사람은 채워주기에
한번도 비워지는 경우가 없습니다.
행복이 넘쳐나는 기분좋은 하루되세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5월 마지막 날 추사의 '도망시(悼亡詩) 한 수 올립니다,

那將月老訟冥司 어떻게 월로를 불러 저승에 호소하여

來世夫妻易地爲 내세에는 그대와 내 자리 바꾸어 태어날까

我死君生千里外 나는 죽고 그대는 천 리 밖에 살아서

使君知我此心悲 그대로 하여금 이 슬픔을 알게 했으면- - -

추사 김정희(1786-1856)는 제주도 대정현에 유배된 지 3년 되던 해에 부인
예안 이씨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통곡한다.
추사는 15살때 동갑내기인 한산 이씨와 결혼했지만 안타깝게도 5년 후 상처를 하여
23살 때 예안 이씨와 재혼한다. 하지만 슬하에 자녀가 없었던 추사는 양자를 들여
육십이 돼서야 부모 소리를 들었다'고 기뻐했다.

그러나 두 번에 걸친 10년의 귀양생활과 아내의 죽음으로 말년을 쓸쓸하게 보낸
추사에게 단란한 가족은 그리움의 대상이었다.
추사고택 기둥에
(大烹豆腐瓜薑菜), 가장 좋은 반찬은 두부, 오이, 생강, 나물이고
(高會夫妻兒女孫), 가장 훌륭한 모임은 부부, 아들딸, 손자의 모임이다. 라는
주련이 걸려있는 것도 추사의 가정이 쓸쓸했기 때문이다.
천하의 명필이지만 추사는 아내에게 보내는 편지는 알아보기 쉽도록 일부러 한글로 써서 보냈다고 한다.
천제의 삶은 그리 녹록하지만은 않았군요.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뜻깊은 잔치에 어른신들껫 즐겁고 행복한 하루였겠습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5월의 마지막날 잘 마무리 하시고 즐거운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 합니다!~~
그렇습니다.
광명은 어르신들을 위한 잔치가 많아서 너무 좋습니다.
100명도 아니고~~1000명이나요!!
정말 뜻있는 행사네요!!
이런분들이 있어서 아직은 살만한 세상인것 같습니다
그렇지요.
참 대단한 잔치를 이곳에서는 일년에 두번씩이나 한답니다.
화사한 웃음이 끊이지 않는 노년생활을 위하여~~ 홧팅~!!
그렇지요.
나라가 편하자면 집안 어른이 편해야지요.
화이팅!!!!!!
즐건시간 잘보고갑니다~
행복한 하루되세요~^^
감사합니다.
좋은 작품 잘 보았습니다.
오월의 마지막날,
오늘도 즐거운 시간 되세요 ^^*
감사합니다.
광명시는 사람 살만한 동네가 되어가는군요.... 자기를 희생하는 분이 많아야 즐거운 세상이 오나 봅니다.
그렇더라고요.
이곳은 복지가 잘 되어있는 것 같더라고요.
봉사라는 것..
말만큼 쉬운 게 아니란 생각이어요..
그 마음이 바로 천사의 마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안녕하세요 이날 식전행사 진행했던 가수 피터펀이라고 합니다^^ 행사를 진행하다보면 누군가 취재를 하는구나 하는 느낌이 들고는 하는데 이날은 제 느낌도 달랐던 것 같아요 "이분은프로다" ㅎㅎ 제 느낌이 틀리지가 않았네요^^ 이렇게 멋진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분이셨네요 멋진글, 훌륭한 사진, 훈훈한 스토리 감동받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