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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로 보는 세상 2013. 7. 19. 07:10

 

어제는 원주에 있는 박경리문학공원을 다녀왔다.

비 주룩주룩 쏟아지는 날에 찾은 공원은

평사리에서 간도 용정까지의 삼천여리를 무대로 하여 펼쳐진 대하소설 <토지>의 깊은 뜻이 옮기는 걸음마다 느껴졌다.

 

박경리문학공원은 박경리선생의 옛집과 뜰, 집필실을 원형대로 보존하였고, 주변공원은 소설 <토지>의 배경지를 그대로 옮겨놓은

3개의 테마공원 <평사리마당, 홍이동산, 용두레빌>로 꾸며져 있다.

 

주차장 입구에 마련된 박경리문학의 집은 대문호의 일상과 삶의 자취는 물론,

평생을 집대성한 거대한 문학의 산맥을 한자리에서 모두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북까페는 1층은 선생에 관한 책자는 물론 다양한 서적을 몰 수 있고,

2층은 최희웅 선생이 평생 동안 수집한 일제 강점기 교과서와 자료들을 기증받아 토지의 주요 시대적 배경을 볼 수 있는 곳이다.

 

 

 

 

 

 

나는 박경리문학공원 구경을 소설이 시작되는 경상남도 하동 땅 평사리 마을의 이미지를 보여주는 곳에서 시작했다.

섬진강을 나타내는 맑은 개울, 선착장, 둑길 등이 소박하지만 아름다운 곳이다.

 

 

평사리마당에 있는 물 먹은 꽃이 아름답지만 짠하다.

토지의 배경이던 옛날에도 평사리에 이런 꽃이 피었을까?

 

 

 

 

 

 

 

그런 아름다운 평사리마당의 길을 따라 들어가면  선생의 시를 만날 수 있다.

이곳에서의 삶에서 살아있음을 느낀다는 글에서 이곳이 선생에겐 고향 같았던 모양임을 느낀다.

 

 

 

1980년부터 1998년까지 살면서 소설 <토지> 4, 5부를 집필한 선생의 옛집으로 들어가 본다.

 

 

 

비에 젖은 박경리선생의 동상 너머로 보이는 옛집은 안타깝게도 수리 중이라  들어갈 수가 없다.

원래는 선생이 텃밭을 일구고 난 후 즐겨 앉던 바위에 앉아 쉬고 있는 모습을 형상화한 것이지만

비에 젖은 동상은 대하소설을 쓰는 작가로서의 선생의 모습을 대변하는 것 같다.

 

 

 

들어가 보지 못한 섭섭함을 이 도면으로 풀어본다.

선생은 18년의 성상을 저 서재에서 책을 읽고 집필실에서 글을 썼으리라

두꺼운 돋보기를 쓰고서 말이다.

 

 

 

옛집 현관문 옆에는 선생이 손주들을 위헤 손수 만든 연못이 그대로 남아 있다.

아무리 훌륭한 소설을 쓴 작가라도 손주들이 귀여운 것은 여느 할머니와 같은 모양이다.

 

 

 

 

 선생이 자주 앉던 바위에 육필원고를 복원해 놓았다. 

원고지에서 보는 느낌과는 또 다른 느낌이 좋다.

 

 

 

 

 옛집 뜰에도 아름다운 정원이 조성되어 있다.

 조금 넓적한 공간은 선생이 손수 일구던 텃밭이었던 것 같다.

유난히 큼지막한 돌들이 많은 공원은 선생이 글을 구상하던 돌인 것 같아 다정하다.

 

 

 

 

 

옛집 뜰의 비 맞은 봉숭아를 보니

'울 밑에선 봉선화야 내 모습이 처량하다'

로 시작하는 노랫말이 생각나면서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소설 <토지>에서 압박받던 우리민족이 생각이 난다.

 

 

 

 

 

 

멀리 보이는 건물이 북까페 건물이다.

서늘한 바람 부는 가을 오후에 북까페 1층에서 선생의 책을 빌려

 이 돌에 누워 책을 읽으면 더없이 행복할 것 같다.

 

 

 

 

비 내리는 날에도 시를 읽는 사람이 있어 아름다운  박경리문학공원,

그곳의 구경꾼이 되었다는 게 행복하다.

 

 

 

선생의 어렵지 않은 생활 속의 시들이 있어 더 아름다운 박경리문학공원

 

 

 

 

  그곳에는 또 다른 시가 있어서 아름답기도 하다.

2013년 시산문 작가회 특별전이다.

 

 

 

 

 

원주 박경리문학공원은 2010년 제5회 대한민국 조경대상 탔던 경력답게 아름답다.

비 내리는 날이라 곳곳에 있는 의자도 앉을만한 돌도 모두 비어있었지만

그런 날만의 고즈넉함이 있어서 좋았다.

비록 박경리문학공원의 두개의 테마공원 '홍이동산' 과 용두레벌'을 쏟아지는 비 때문에 보지 못하고 온 것이 섭섭하긴 했지만 말이다.

 

 

 

 

 

 

 

박경리문학공원의 또 하나의 건물 '박경리문학의 집'에 관해서는

다음에 포스팅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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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아직 못가본 강원도 원주 박경리 문학공원을 잘 둘러보고 갑니다.
저야 소욕님이 함께해주시니 늘 고맙지요.
지금 강화도는 바람이 광풍처럼 불어댐니다
어르신들 옜말씀으로 바람끝에 비가오면 바람만큼 비가 온다 하셨는데
아마도 마지막장마의 몸부림 같읍니다~~~ㅠㅠ
늘 감사합니다
마지막장마 건강관리 잘하시고
토욜밤 멋지게 보내시길요,
그리고 은혜로운 주일 아침 맞으시기바랍니다~~~
그렇군요.
여기도 지금 바람이 많이 불면서 후덥지금한 걸 보니 비가 많이 올려는 모양입니다.
비 피해 없으시길 빕니다.
폭염과 열대야는 시들줄 모르지만 (즐)건 휴일 행복하게 보내세요 (아싸)
휴일 건강관리 잘 하시고 좋은일만 있으시길 바랍니다^_^ (파이팅)
감사합니다.
비오는날 고운 발걸음을 하셧네요~~~ ^^*
그랬습니다.
가원도를 갔으니 큰 맘 먹고 들렀다가 왔어요.
멋있군요!!!
렌즈님 솜씨라 더 멋진건 아닌지요ㅠㅠㅠㅠ.

저는 토지를 두번 읽었는데 서희의 당차게 살아가는 모습에 나는 저리 할 수 있나 하는 자과감에 떨었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은 어떤 기분이 드는지 다시 읽어 봐야 겠다 하고 있네요.
어쩌면 글 수도 있지요.
사진은 작가의 마음 대로 보기 싫은 건 덜어내고 찍으니까요.
그러셨군요.
저는 겨우 한 번을 읽었습니다만
서희를 보면 여성이 약하다는 말은 다 헛말이라는 생각이 들지요.
저도 다시 맘 내어 봐야겠네요.
서희는 여자가 아닌 남자중의 남자 아닌가요????
아마 대부분의 남자들이 서희 앞에선 작아지지 않을까요???ㅋㅋㅋㅋ
그렇게 말씀하시니 그렇네요.
이제 많은 여자들이 서희화 되어가는 세상이지요.
원주에 가면 꼭 들려야겠습니다.
그러세요.
우근님처럼 글을 쓰시는 분이 가시면 볼거리가 훨씬 많겠지요.
희미하게만 알고있던 원주 박경리문학공원에
왜 ~ 이토록 가고싶어지나요
그러세요?
그렇다면 훌훌 털고 다녀오세요.
정신이 맑아지는 걸 느끼실 겁니다.
박경리 선생님의 자취가 그대로 느껴지네요...^^
건강하세요~!
그렇습니다.
조용히 머물면 느낄 게 너무 많은 곳이지요.
안녕하세요 휴일 즐겁게 지내고 계시지요
평창여행을 다녀 오느라 답방이 늦었습니다
내일을 위한 재충전의 시간들 되시기 바랍니다
그러셨군요.
저도 지난 주에 다녀왔어요.
통영에 있는곳과 또다른 곳이네요 (원츄)

열대야로 잠못이루고 있다 지금 댓글
숙제하고 갑니다(^0^)

열대야가 좋은때도 있군요 (ㅋ)(ㅋ)(ㅋ)

편안한 밤 되시고 늘 행복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오늘은 남쪽으로 비가 내려간다니 좀 나아지겠지요.
여기는 지금도 비가 내립니다.
더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세요.
이번주에 가볼려고 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박경리포스트 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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