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경북 둘러보기

렌즈로 보는 세상 2013. 12. 18. 06:47

 

 

 

 동생(김연호)이 하는 사업 '안동규방 무삼명품화사업' 수강생 수료식 및 작품전시가  안동시 남후면 광음리에 있는 안동규방에서 있었습니다.

김관용 경북 도지사 사모님(김춘희)을 비롯한 권영세 안동시장 사모님(송채령),권기탁 안동시의회 의원님, 서정완 안동시 전통산업과장님,

이찬형 남후면장님, 경북여성회원 및 각계각층의 격려와 응원으로 지난 4개월 동안의  

 '안동규방 무삼명품화사업' 의 일환으로 진행된 무삼 제작 및 작품제작 과정 수료식과 작품전시회를 마쳤습니다.

 

 

 

 

우리의 전통을 이어가는 자랑스러운 23명의 수강생들입니다.

안동무삼 황후부리 어르신의 교육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에는

20명의 수강생을 모집했으나 25명의 지원자가 몰렸고 그 중 23명의 교육생이 수료를 하게 되었습니다.

무삼베 제작 전 과정을 수작업으로 마무리하고

그 무삼베를 가지고 작품까지 만드는 일을 처음 삼을 만져보는 초보자들이 4 개월 만에 마쳤습니다.

물론 사라져 가는 우리 전통 문화를 살려내야겠다고 앞에서 이끌어가는 우리동생(김연호)도 대단하지만

그 일을 묵묵히 따라주는 것도 사명감이 없는 수강생들이라면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안동규방 무삼명품화사업' 을 위해 애를 쓰는 김연호 이사장이나 김춘희 도지사 사모님, 권기탁 시의원님, 그외의 여러 내빈님들의 축사나 인사말은 하나같이

"이제까지 힘들게 여기까지 왔으니 앞으로도 경상북도와 안동시 그리고 안동규방이 혼연일체가 되어

앞에서 끌고 뒤에서 밀면서 우리 무삼을 세계적 명품으로 만들어가는데 힘을 모으자."

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사라져가는 우리 조상들의 문화유산을 살리는 것만도 큰일을 하였지만 그 이후에 명품화를 위한 노력이 더 커야할 것 같습니다.

 

 

 

 

 

 

 

 

어릴 적 어머니가 삼을 삼고 베를 날아서 베틀에 앉아 '철커덕 철커덕' 베를 짜는 소리를 자장가 삼아 잠 들었던 어린 시절이 있는 사람이라

수료식 중에 보여주었던 이런 삼베 제작과정은 보기만 해도 그리운 추억입니다.

제가 어매 따라 무릎에 대고 비비던 삼 삼는 과정을 찍지 못했지만 말입니다.

 

전 과정을 지켜보면서 제게는 추억의 풍경이지만 실제로 교육을 받았던 수강생들에게는 얼마나 힘든 과정이었을까 싶더라고요.

이런 힘든 과정을 마친 수료생 중에는 아직 40대의 젊은이도 있답니다.

앞으로 이런 젊은 사람들이 이 교육에 많이 참석한다면 우리 무삼의 명품화는 시간 문제라는 생각이 듭니다.

 

 

 

 

 

  

수료생들이 무삼베로 만든 작품들입니다.

삼을 가지고 베를 만든 것만도 대단한데 이렇게 물을 들이고 공예품까지 만들었습니다.

무릎이 벗겨지도록 삼을 삼는 것만도 대단한데 그 거친 섬유에 한 땀 한 땀 바느질까지 하였으니 수료생들을 노고가 만만찮았겠지요?

그 노고를 생각하면 옛날 밤을 새워 베를 짜던 어매의 굽은 허리가 떠오르면서 이번에 수료식을 하게된 모든 분들께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수료생들이 삼은 삼과 삼실 꾸리가 어매가 쓰시던 대나무 고리짝에 담겨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의 전통은 어매를 그리는 딸들에 의해 전승되는 것 같습니다.

 

도지사 사모님의 말씀을 빌리면

"외국인들이 무삼의 올을 보면 깜빡 넘어간다." 고 하시는데

그 말씀처럼 우리 안동규방의 무삼베가 외국인들이 깜빡 넘어가는 세계적인 명품이 되는 그날까지 관계된 많은 분들이 힘을 모으고 또 모았으면 합니다.

이전 댓글 더보기
저분들은 복장부터 남다르군요.
집에 가보면 집안 분위기도 많이 다르겠지요?
그렇지요?
이번 수료식 때 입는다고 광목에 천연염색을 해서 만들었더라고요
장인의 정신이 느껴지네요.^^
건강하세요~!
눈으로 보기에도 그렇지요?
견우님도 건강하세요.
지극히 우리의 것이 세계에 통한다고
분명히 명품이 되고도 남을겁니다
넘 좋아 보이네요!!
그렇다고 하는데 언제 세계의 이목이 집중 되려는지 모르겠어요.
그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어요.
너무 아름답습니다.
외국사람들도 깜빡 넘어가고도 남겠는에요.
동생분 하시는 일 아주 잘 되어 우리 문화가 잘 계승되면 좋겠습니다.^^
그렇지요?
제가 저날 사진을 제대로 찍지 못해서 그렇지 실제로 보면 너무 아름답더라고요
공부 많이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우리것은 역시 좋아요
그럼요.
우리 숨결에 스며있는 것들이 너무 좋지요.
히야 ! ~~..
색감이 끝내 줍니다요..
멋진 옷을 만들어 입으신 분들이 참 많기도 합니다.
안공규방 번창을 기원 합니다.
더불어 우리 문화유산도 계승 발전 바랍니다.
그렇지요?
전연염색은 깊고 다양한 색상을 낼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좋지요.
감사합니다.
저도 이걸 참 좋아해요. 꺼끌한 것 같지만 한올한올 공들인 손맛이 느껴져서 말이죠.
아직도 많은 분들이 함께 해서 참 좋아 봬요. 명맥이 꾸준히 이어졌슴 좋겠습니다.
세련된 주리니님이 좋아하신다니 더 반가워요.
앞으로 많은 노력을 해서 제대로 전승시켜야지요.
삼베옷을 보면
그걸 입는 분들이 부러워요.
아무리 더워도 입을 수가 없으니....
저는 살갗이 아파서 도저희 입지를 못해
무명으로 대신 한답니다.

식구들 중에 유독 나만 그런게 참 속상하기도 하고....
잘 보고 갑니다.
그러시군요.
그 껄끄러운 맛을 없애는 것도 앞으로 이분들이 연구해야할 몫이지요.
무명도 너무도 좋은 우리 옷감이지요.
외국분들께는 정말 독특함으로 느껴지실테죠.....
그렇겠지요.
삼 껍질로 저런 예술감각이 살아있는 직물을 만든다는 것이 그들은 참 신기하겠지요?
안동규방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비밀댓글입니다
비밀댓글입니다
우리것 지키는 자매님이시군요. 연호...... 몰라보겠네요
몰라보는 것이 어쩌면 당연하겠지요.
얼굴 본 지도 한참이 되었잖아요.
요즘은 삼베옷이 귀한데
예전에는 시골가면 할아버지 할머니분들이 삼베옷을
입고 동네를 다니셨는데
그때가 그리워지네요
그렇지요.
안동이 아니면 보기 힘든 옷이지요.
안동포도 주로 수의로 이용을 하지요.
삼베옷 색감이 아름답구요
수강생님들의 수고 많으신
작품 덕분에 잘 보고 갑니다...^^
그렇지요?
수강생들의 노력으로 새로운 색갈의 옷감이 탄생했지요.
안동의 전통이 명품으로 보입니다.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남이 가지지 않은 물건이니 진정한 명품일지도 모르지요.
무삼베옷들을 입은 수강생들이 곱네요~
많이추운날씨네요~
건강 단디 챙기시고 행복하신 오후 되셔요
그렇지요.
겨울이라 무삼베는 아니고 광목에 천연염색을 한 작품이지만요.
삼을 짜고
염색을 하고
.하늘나라 가신 어머니 생각이 새록 ....나네요.

모두 대단한 솜씨들을 가지셨어요
저는 자수에 눈이 꽂히네요.
바늘을 잡고싶은 유혹이 강하게 ...박합니다.
이젠 영원히 접어야 하는 꿈이겠지..합니다..
그렇지요.
우리네 어머니라면 베틀에 앉았던 모습으로 남아있지요.
저 수를 놓은 분도 블로섬님 정도는 되는 연세이니 꿈을 접지는 마세요.
정말 명품 맞습니다 맞구요~ㅎㅎㅎ
한올한올 정성이 들어간 우리의 전통이 아닐련지요~
수고 많으셨네요~^^
고마워요.
이런 격려가 안동무삼이 명품으로 태어나게 하겠지요.
원림과 고택이 잘어우러져 있네요.
좋은 한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