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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로 보는 세상 2018. 11. 8. 07:00





운조루를 보고 나오는 길에

곡전재란 안내판이 보인다.

한옥이니 구경하고 가야겠다고

그곳으로 발길을 돌렸다.

한옥의 구조나 면적은 아주 크지 않았지만

후원이 너무 아름다웠다.





곡전재는 운조루가 있는 오미리에 있다.

키를 훌쩍 넘기는 돌담에

담쟁이 단풍 붉게 익은 곡전재는

1929년에 지었다니 아주 오래된 집은 아니지만

우리 전통 후원이 살아있어 보기 좋다.







곡전재 사랑채에서 안채로 들어가는

중대문 양쪽에는 어릴 적 보던 물건들이 많다.

친정집에서 고춧가루 항아리로 쓰

작은 항아리도 눈에 띈다.

우리 집에 있던 것이

조금 더 소박해서 정겨운 느낌이다.

또 손때 묻은 가마니틀은

겨울이면 방 윗목에서

가마니를 짜시던 부모님의 손놀림과

덜컥거리는 소리를 들으면서 잠이 들던

그 때가 그리워지는 풍경이다.







가을 꽃 코스모스 맑게 핀 안마당을 지나

들어간 후원에서 눈이 확 뜨이는 풍경을 만난다.

내가 전원에 살게 되면 꼭 만들고 싶은 장독대다.

기와를 인 담장에 둘러싸인 장독대,

저 곳의 장맛은 좀 더 진하고 깊을 것 같다.

특히 대나무 숨결 맡으면서 익었으니

그 맛 달디 달 것 같다.







장독대에 한참을 마음을 주고  

들어간 후원 대나무 숲은

그냥 행복해지는 곳이다.

무성한 대나무 숲길에

사람들 발길이 만들어낸 길이 아름답다.

우리도 그 길의 주인공이 되어본다.

운조루를 들어갈 때만 해도

'이런 아름다운 숲에서

크게 숨 들이쉬면서 놀 줄 알았을까?'

싶어 더 행복하다.








대숲을 걷고 나오는 길에

작은 연못을 만난다.

애써 꾸미지는 않았지만

자연스러워 더 보기 좋다.

가을 햇살 따스한 날에 찾은 곡전재,

이곳이 지금은 민박을 받고 있단다.

언제 기회가 되면 하룻밤 묶고 싶다.

그 때는

 댓잎 사각거리는 소리에 잠이 들고,

저 장독대에서 달게 익은 된장으로

끓인 찌개로 아침을 먹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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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숲길이 있는 후원 잘 감상 합니다
곡전재 지나는길에 들려보고 싶습니다
그러세요.
함께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저는 한두달 만이라도 꼭 한옥에 살아보고 싶어요. 8살 이후로 쭉 아파트에서만 살았으니...
저도 그렇답니다.
그런데 마음에도 들고
경제적으로도 부담이 없는
그런 집을 만나기가 어렵네요.
아침부터 날씨가 흐리네요
오늘은 따뜻한 차 한잔 마시며
불친님들 방을 여유롭게 방문하고 있어요
쓸쓸한 초겨울 날이네요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저도 이런 한옥을 참 좋아합니다
나름대로 지역마다 특색도 있을건데
특별히 명품이라고 붙이는건 맞지 않는것같습니다
그 말씀은 맞는 것 같습니다.
누가 붙였는지는 모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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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너무 반갑습니다
오랜 빈방 지켜 주셔서 꾸벅 합니다

여이치 않은 건강 관계로 블방 자주 비워 마음이
무겁습니다
차츰 정상화 되어 가니 자주 들리도록 노력 하렵니다
칭구닙 좋은날 되옵시고 즐거운 시간 되십시요
이 태~
길거리엔 낙엽이 뒹굴고 스산한 바람이 부는 가을의 끝자락
깊어진 가을풍경만큼 우리 블친님의 마음 깊은곳까지 행복한 단풍이 들기를 바래봅니다.

가을 끝자락에 여유로운 가을을 즐겨보시고 늘 행복하세요.
정겨운 옛모습이 반갑습니다
저도 이런 풍경을 너무 좋아합니다.
(안녕)하십니까요(?) (굽신)
온 산하가 곱게 물든 아름다운 풍경을 벗 (삼)아서
행복한 휴일은 잘 보내셨는지요(?)
늦은 시간에 들었다가 멋진 포스팅의 내용에 (즐)감하고
쉬었다가 갑니다.
새로운 한 주를 맞이하시기를 바라면서
편안한 밤 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좋은한주 좋은하루 되세요~
잘보고 공감하고 갑니다~ㅎㅎ
안녕하세요.
겨울의 문턱이라는 입동이 지나고 보니
곱게 물든 고운단풍들도 낙엽이 되어
힘없이 떨어져 바람에 어디론가 굴러갑니다.
차가워진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날마다 기분 좋은 일들로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운조루는 제법 많이 알려져있고
그래서 찾는 사람들도 제법 있지만
곡전재는 조금 뜸한 곳으로 알고 있는데
그곳을 찾으셨군요.
두 곳 모두 다 아름다운 것들이 많은 곳이지만
동시에 비교되는 것도 있을텐데...
렌즈님께서는 아름다움만 보신 것 같군요.^^
만석 꾼 의 벳 가리가 ~ 산더미 같 었겠지유 ~
한번쯤 가보고 싶은 곳, 아름답습니다
고즈늑하다는 표현이 어울리네요
아름다운 고택 잘보고 갑니다.
감사드려요
타임머신을 타고 오래전으로 돌아간 느낌입니다. 아주 좋습니다.
항아리 밑 사진의 나무들은 가마니 짤 때 필요한 도구들이었는지 궁금합니다,
아~ 운조루만 보고 휙~ 돌아나와 아쉽습니다.
다음에 가면 꼭 곡전재를 둘러 봐야겠습니다.
가을이 지나가고
겨울이오고있네요
일교차 큰 환절기에
감기 걸리지 않게
따뜻하게 입고 다니세요
1929년 작품이로군요.
멋집니다.
입구의 담쟁이덩쿨을 시작으로..
장독대가 정말 멋지네요.
정성으로 올려주신 소중한 작품~~^^
잘 감상하고 갑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