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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덜과 암릉의 종합세트, 완주 천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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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2011. 7. 31.


하늘이 밝혀주는 산 천등산(天燈山, 706m)에 다녀왔다

 

괴목동천을 사이에 두고 대둔산 못지 않은 기암절벽을 자랑함에도,

대둔산의 명성과 그늘에 가려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천등산이지만,

"온통 큰 덩치의 골산으로 이루어지고 계곡과 계곡에는 절벽과 폭포,  
그리고 바위사이를 뚫고 나오는 소나무들로 하나의 거대한 산수화 작품"이다는 설명에 토를 달 생각은 없다.

그리고 틀린 얘기도 아니다

 

하지만, 이런 멋진 글귀에 현혹되어 너무 쉽게 생각하고 오른 나머지,

첨부터 약간 오버한데다 습도가 매우 높은 날씨 탓도 없지 않았지만,


암릉과 너덜로 이루어져 있어 생각보다 힘든 길이었다

 

▲ 코스: 원장산~병풍바위~감투봉~천등산~석골~무명폭포~옥계천

▲ 도보 시간: 약 6.8Km, 약 5시간(점심, 탁족 포함)

▲ 언제, 누구와: 2011년 7월 31일(일), 청죽산악회팀과 사전답사차

 

 



들머리를 찾기가 쉽지는 않았다

활공 유원지 입간판 건너편 마을길이 들머리다

 

원장산 마을

 

감투봉에 이르기까지 계속 오르막이다

 

다만 중간중간 심심찮게 조망이 열린다

 

 

감투봉, 여기까지 오는 동안 몇번을 쉬었나...

깜보고 오버 페이스한 경솔함의 벌을 오르는 내내 받았다

우린 여기서 점심을 먹었다

 

첫번째 로프

로프가 수직으로 보이지만 충분히 내려올만 하다

 

 물길이 만들어진 흔적이 완연하다...

비올 땐 바위길 위험할 것 같다

 

대둔산이 보이고 바로 앞에 보이는 산이 천등산

 

건너편 산 아래 암자가 보인다.

암자라기보다는 굿당같다

하산길에 들려 보살님이 건네준 석간수를 마셨다

물 맛이 매우 뛰어났다

 

대둔산의 멋진 암릉을 당겨 보았다

 

우리가 가야 할 천등산 암릉도 이 못지 않다

 

 

 

우리가 지나온 암릉도 매우 멋지다

 

세번째 로프

 

드뎌 천등산, 인증샷 한 장

 

이제 하산이다

하산길에 본 우리가 걸어온 산

 

석굴, 바로 여기서 보살님으로부터 석간수를 건네 마셨다

 

 

석굴에서 바라본 앞 산,

바로 저 산위에서 아까 이 석굴(암자) 사진을 찍었다

 

내리막은 계속 너덜길이다....

 

 

계곡물이 보이기 시작한다

그냥 갈 수 없지.,

 

한데 물이 엄청 차다

1분도 채 넣기 힘들다

 

 

무명폭포1

무명폭포가 2개 있다

 

날머리다

농협 안내판과 옥계천 보가 보인다

 

우리가 걸은 길

 

GPS로 잡은 궤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