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딩, 길 위에서 만나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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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향수바람길 - 장계교~이슬봉~수변전망대~향수호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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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청 걷기/대청호반길

2020. 3. 7.


기회는 뜻하지 않는 곳에서 곧잘 찾아온다


산악회들도 코로나19로 버스로 움직이는 산행은 취소하고 있다

금방 끝날 것 같지도 않다


그바람에 갑작스레 대체산행지를 찾다가, 

향수바람길을 답사차 다녀왔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0년 3월 7일(토), 장계교~이슬봉~민며느리재2~수변전망대~옥천선사공원, 약 10km, 약 5시간 45분(점심시간 1시간 15분 포함), 한토 서해문/캠퍼님과

▲ GPX 파일 : 옥천 향수바람길.gpx

▲ 참고 : 대청호오백리길 9구간과 향수바람길 이어걷기(2020/2/20), http://blog.daum.net/hidalmuri/2467



장계교에서 이슬봉으로 오르는 길에 만나는 첫 조망터




최근 마성산을 다녀오면서 남겨두었던 이슬봉이 생각났다

이슬봉까지는 약간 거친 오르막길이고




오르내림이 있지만 이슬봉 능선은 멋진 솔바람길이 이어지고




향수바람길은 좌측으로 대청호를 조망하면서 걷는 기쁨이 있다




향수바람길은 최근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향수호수길로 떨어진다




장계교에서 출발한다




장계교에서 뿌리깊은나무 쪽으로 막 들어가면 들머리가 있었다

한데 옥천에서 보은 가는 4차선 국도가 만들어지면서 산이 잘려나갔다

해서 좀 더 안으로 들어오면 국도 아래로 새로 만든 들머리가 나타난다




향수바람길은 총 4개 구간으로 이뤄져 있다

오늘은 그 중 1구간 풀섶이슬길과 2구간 넓은벌길을 걸을 것이다

장계유원지에서 1구간이 시작되나 우리는 장계교에서 출발했기에 약 1키로를 잘라먹었다




4차선 국도를 우측으로 끼고 조금 들어가면 본격적인 산길이 시작된다




산길로 막 들어서면 가파른 나무계단길이 기다린다




이후 조금은 순한 솔바람길이 이어진다




향수바람길 1구간은 대청호오백리길 10구간 며느리눈물길과 겹친다




이슬봉 능선을 만나기까지는 이런 나무계단 오르막길이 계속 이어진다고 생각하면 된다






첫 조망터

 시작했던 장계교가 보인다




뿌리깊은나무가 우측 끝에 보인다




오늘 답사에는 캠퍼고문과 서해문대장이 함께 했다




코로나19로 내가 나가는 한토의 3월 산행이 모두 취소되고

대전 인근 산행으로 대체되었다

다섯째주 산행지로 요즘 뜨고 있는 향수호수길과 연계하여 향수바람길을 걸어보기로 하고 답사를 왔다




이 표지판이 만나는 곳에서 우틀을 하고




조금 있다가 만나는 장령지맥 표지판을 지나면 능선길이 시작된다고 보면 된다




능선길에는 중간 중간 쉼터가 마련되어 있다




왼쪽으로 향수호수길이 끝나는 주막마을이 보인다

지금은 용댕이골에서 주막마을까지의 약 1키로는 통행을 막고 있다

해빙기에 암석이 흘러내릴 수 있어 이를 예방할 그믈망 공사가 끝나지 않아서다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옥천군 관계자는 얘기했다




로프길 오르막이 나타나면 이슬봉이다




이슬봉에서 우린 점심을 먹었다

여기서 시간을 제법 많이 보냈다...1시간 넘게




캠퍼 고문님의 덕을 많이 봤다

산위에서 먹는 부대찌개 정말 좋았다




이슬봉을 지나면 바로 로프 내리막




그 후 오르내림이 좀 있지만 능선길이다




좌측으로 대청호를 끼고




우측 멀리 높게 솟아 있는 봉우리가 충남에서 가장 높은 서대산이다

그 좌/우측으로 장령산과 마성산이 포진하고 있다



저 멀리 우리가 내려가야 할 수변전망대가 보인다






향수호수길이 선명하다

여기가 황새터다




건너편이 육지의섬 오대리이고

그 뒤로 보이는 봉우리가 한반도 지형을 볼 수 있는 둔주봉이다




능선에는 산허리를 돌아가도록 안전 로프가 설치되어 있었다




수변전망대 안내 표지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민며느리재 I

여기서 대청호오백리길 10구간은 헤어진다




조금 더 가면 민며느리재II 가 나온다




민며느리재 II 에서 안터마을로 가도록 되어 있으나

그 길은 묵어서 반대편에서 막아 두었다

해서 마성산 방면으로 나무계단을 올라가는 것이 좋다




그러면 섯바탱이(마성산) 가는 갈림길을 만난다




우린 수변전망대로 간다




이 길에는 산악오토바이꾼들이 만들어놓은 자국들

별로 반갑지 않는 흔적들을 보게 된다






조망터에서 바라본 이슬봉

대청호반 옆으로 조성된 향수호수길이 한 눈에 들어온다




올해 첫 눈맞춤을 한 생강 꽃




향수호수길로 내려간다




새로 조성된 향수호수길 나무데크(위)와 향수바람길 나무데크(아래)가 만난다




향수호수길은 옛 장계교 가는 국도가 대청호 담수로 물에 잠겨서 그 위에 조성된 길이다

아래 사진의 시멘트 길이 그 옛날 국도의 잔재다




옛 취수탑이 수변 전망대로 변신했다




향수호수길이 만들어지기 이전에는 수변전망대에서 옥천선사공원 나가는 길은 향수바람길 2구간 넓은벌길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향수호수길에 양보하고 있다




하나의 길에 이름이 두개가 붙은 것이다

향수호수길이 작년 11월 개통되면서 옥천군에서는 많은 신경을 쓰고 있었다




향수호수길은 아직 용댕이골까지만 왕복해야 한다




약 9키로 3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중간에 놀다보면 더 걸릴 수도 있다




옥천선사공원

향수호수길의 인기를 반영이라도 하는 듯

향수호수길을 걷기 위해 온 사람들로 주차장은 꽉 찼다




오늘 걸은 트랙과 고도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