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딩, 길 위에서 만나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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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둔산 수락계곡 코스 - 100대 명산(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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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100대 명산

2020. 3. 14.


오랫동안 잊고 있었다


걷기에 입문하고 산을 배우기 시작할 때 곧잘 찾았던 수락계곡,

맘은 있었으나 좀처럼 발걸음이 떼지지 않았다


조강지처는 도망가지 않을 것이라 뒷전에 놔두고 애첩만 찾는 꼴이다

오늘, 대둔산 정상 마천대를 가장 짧게,

그러면서도 알차게 다녀온 느낌이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2020년 3월 14일(토), 수락계곡 주차장~수락폭포~마천대~낙조산장~주차장, 약 7.5km, 약 4시간 50분, 한토따라서

▲ GPX 파일 : 대둔산 수락계곡.gpx

▲ 참고 : 대둔산 남릉 : 옥계동~용문골 코스(2019/10),  http://blog.daum.net/hidalmuri/2384





대둔산은 언제 가도 좋다

그럼에도 자주 가지 못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계룡산, 대둔산 등 근교 산행으로 바뀌었다

근교산행의 즐거움은 오랫동안 버스를 탈 필요가 없고

끝나고 집에 와서 저녁을 먹어도 시간이 남는다는 점이다




주차장에서 올라오면 승전교에서 우측으로 수락재 올라가는 갈림길이 나타난다




난, 마천대 방면으로 직진한다

월성봉 수락재는 오래전 짜개봉에서 바랑산 가는 길에 내려왔던 적이 있다

한데 기억이 전혀 없다

http://blog.daum.net/hidalmuri/882




오늘 50회를 맞는 화이트님이 반갑게 인사를 하고는

눈에서 사라졌다




수락폭포 가는 길이 사라지고 나무데크가 들어섰다

생경하고 의아하다

왜 그 멋진 길을 없앴는지....




꼬깔바위




수락폭포

수락폭포 뒷편으로 철계단이 만들어졌다




300계단을 올라서면 만나는 표지판

우린 짧은 코스로 아무 생각없이 올랐다




저멀리 출발했던 수락계곡 주차장, 그리고 월성봉, 수락재가 눈에 들어온다






담에는 이 능선을 걸어볼 생각이다




낙조대 능선




마천대가 보이기 시작한다




계룡산과 대둔산은 대전시민에게는 행복이다

다만 대전 북쪽에 살고 있는 나에게 대둔산은 계룡산에 비해 접근성이 떨어진다

상대적으로 코스는 훨씬 다양하고 계룡산보다 더 큰 산인데....

해서 나에게는 잠재력이 풍부한 곳이다




정상 인증삿을 한장 남겼다




이제부터는 코스를 약간 벗어나 암릉을 타고 용문골 갈림길까지 내려간다


















로프가 있고

암벽을 건너는 데 얼어있어서 약간 위험했다








이제 암릉은 끝내고 낙조산장으로







낙조산장




낙조산장 뒤에 있는 마애불




낙조산장에서 수락계곡 방면으로




660년 백제가 나당연합군에 의해 멸망하게 되자 잃어버린 나라를 찾겠다는 결심으로

대둔산에 입산하여 호랑이를 키우며 운둔하며 살던 곳






수락폭포까지 1.4km




석천암에서 내려오는 길




계곡에 수량이 많았다




수락폭포로 내려왔다




나무데크길에서 벗어나서 있는 석천암 올라가는 입구




옛길이 훨씬 운치가 있다 나무데크보다

근데 왜 없애버렸지.....왜




산행에 정신이 팔려 봄꽃을 전혀 보지 못해 태고사 방면으로 운전을 하고 들렸으나

그냥 포기하고 나왔다

아마 철쭉이 필 때 즈음 다시 올지 모르겠다




오늘 걸은 트랙

파랑색을 보면 수락계곡 코스 중 가장 짧게 올라갔다 왔음을 알 수 있다






고도표

제법 높게 치고 올랐음에도 오늘은 숨참이 조금 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