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딩, 길 위에서 만나는 세상

뚜벅뚜벅 걸어, 아름다운 우리 땅 구석구석을 걷고 싶다

현충원 둘레길 짧게 한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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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청 걷기/대전 걷기

2020. 4. 15.

 

언제 와도 걷기 좋은 현충원 둘레길이

코로나19로 지친 사람들을 꼬드기고 있었다

 

그렇지 않아도 봄날,

春心에 어쩔 줄 몰라 하는 사람들을 불러내고 있었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2020년 4월 14일(화), 현충원 둘레길, 약 6km, 약 1시간 50분, 나홀로

현충원둘레길짧게.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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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게라도 걷고 싶었다

 

 

 

광주를 내려가기로 하신 어머님가 도저히 힘들어서 못가시겠단다

아직 상중이라 큰 며느리 집에 와 있는 것이 몹시도 부답스러웠나보다

 

 

 

일정이 흐트러졌지만,

대신, 오후에 한식날 가려다 못간 아버님께 다녀왔다

 

 

 

이왕 온 김에 짧게라도 걷고 싶었다

 

 

 

최근 언론에서 작고소식을 접했던 故정원식 국무총리 묘가 보였다

 

 

 

10.04km의 현충원 둘레길을 다 돌기엔 부담스러워 가볍게  두시간만 걷기로 했다

 

 

 

 

 

봄이 지나간다

울 어머니 조금 편안해지시면 좋겠다

 

 

 

오늘 저녁은 치맥 한잔 하기로 했다

한데 큰 녀석이 술을 뺀다

 

 

 

울 어머니가 하루에 웃는 적이 몇번이나 있을까?

아니, 자리에서 일어나 소파에라도 앉아 있는 시간이 몇분이나 될까?

 

 

 

트랙, 오늘 걸은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