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딩, 길 위에서 만나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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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백양산 길게 돌기 - 300대 명산(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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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2020. 5. 11.

시작은 미미했으나 끝은 창대했다

 

첨 시작할 때는 "걷기꾼을 위한 길이다"면서

쾌재를 질렀다

 

약간 지루해질 무렵 급하게 치고 올랐다

그래도 주지봉을 지나 백양산에서 성지곡으로 내려오면

힐링산행으로 끝을 낼 수 있었다

 

욕심이 발동했고,

애진봉을 넘어서면서 길어졌다

창대하게 마무리되었지만,

내일 영향을 주지 않고 끝났으면 좋겠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0년 5월 11일(월), 부산 어린이대공원~편백숲~웰빙산책로~제4쉼터~주지봉~불응령~백양산~애진봉~유두봉~삼각봉~갓봉~개림초, 약 13.1km, 약 5시간 50분

부산백양산종주.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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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걷기였다

백양산을 끼고 산허리길을 반바퀴 이상 돌았을 것이다

 

 

 

 

 

그럼에도 정상 가는 길은 땀을 쏟게 만들었다

 

 

 

황령산 못지 않게 조망이 뛰어났다

작년 말 다녀온 구덕산 승학산 줄기가 눈에 들어왔다

 

 

 

둘째날 간 곳은 백양산이다

어린이 대공원에서 시작한다

 

 

 

어린이 대공원에서 시작한 이유는 바로 성지곡 편백숲길을 걷고 싶어서였다

 

 

 

안타깝게도 코로나19로 문을 닫은 동물원이 아예 폐쇄를 하겠단다

그동안 누적된 적자가 사회적 책임의 크기보다 더 커져서 감당하기 힘들어졌나 보다

 

 

 

편백숲을 걷기 위해서는 그에 어울리는 품격을 갖춰야 한다

겉모습만 그럴싸 하면 안된다

쓰레기를 거리낌없이 버리면 곤란하다

한마디 할려만 참았다

 

 

 

부산은 은근히 걸을 곳이 많다

이름난 산도 제법 많다

아마도 부산 시민들은 그 사실에 행복할까?

 

 

 

성지곡 저수지에 신록이 내려 앉았다

 

 

 

사명대사 탑

 

 

 

성지곡, 백양산 주변에는 

캐도캐도 더 나올 것 같은 많은 길들이 있었다

 

 

 

여기서 만남의 숲으로 올라선다

 

 

 

편백숲

 

 

 

만남의 숲

 

 

 

만남의 숲을 지나 산허리길을 걷는다

 

 

 

 

 

 

 

 

 

 

 

 

 

만남의 숲에서 2.5km를 왔다

 

 

 

여기는 제 4쉼터다

 

 

 

너덜길을 두 곳을 지난다

 

 

 

 

 

이 길은 웰빙 산책로

 

 

 

중간 중간 조망도 내준다

 

 

 

바로 요기서 불응령, 주지봉 방면으로 올랐다

 

 

 

해발 250여 미터를 치고 올랐다

어제와 달리 숨참이 많지 않아 쉬지 않고 올랐다

 

 

 

딱 요기서 조망에 눈이 팔린 것을 빼고

 

 

 

멋진 소나무가 좌우를 압도했다

 

 

 

주지봉

오늘 첫 봉우리

 

 

 

이제 저 암릉이 보이는 산으로 걸어갈 것이다

 

 

 

가는 도중, 여기서 간단하게 점심 요기를 했다

 

 

 

아까 보았던 암릉,

올라가려다 그냥 지나갔다

 

 

 

불응령

 

 

 

중간에 보이는 봉우리가 백양산

 

 

 

명품 솔숲이 나타났다

 

 

 

여유,

이제 친구가 되고 싶다

 

 

 

뙤약볕에 그대로 노출되었다

한여름을 연상되는 날씨,

여기는 생태복원 지역

 

 

 

이 능선 낙동정맥이란다

불응령부터

 

 

 

정상

 

 

 

바람재로 내려갈 생각이었는데

애진봉을 보고 싶어졌다

 

 

 

애진봉은 철쭉으로 유명하다고 해서

 

 

 

한데 일욜 비로 삭았다

아니, 그 전에 삭았는지도 모른다

 

 

 

완도의 업진봉이 연상되었다

 

 

 

여기서라도 성지곡으로 내려갔어야 했다

 

 

 

백양산에서 애진봉으로 내려오는 능선

 

 

 

개림초까지는 4.1km

 

 

 

유두봉을 지날 때까지는 걱정이 되지 않았는데

 

 

 

이 녀석이 삼각봉인 줄 착각했다

 

 

 

아니었다

표지석이 떡 하니 세워져 있었다

 

 

 

삼각봉에서 바라본 조망

 

 

 

 

 

저 뒤에 구덕산, 승학산 능선이 보인다

 

 

 

삼각봉에서 내려오는 길에는 눈길을 끌만한 바위들이 제법 있다

 

 

 

요기서 한효아파트 방면으로

 

 

 

능선이 길게 느껴졌다

실제 길었다

 

 

 

갓봉은 표지석이 보이지 않았다

 

 

 

걱정이 되었다

낼, 모레, 그리고 글피도 산을 타야 하는데

살살 달래야 했다

오늘 너무 불사르는 것은 아닌지.....

 

 

 

노래로만 알았는데,

개여울이 소월의 시였는지 몰랐다

 

 

 

임도를 만난다

여기서 500미터를 내려가면 끝이다

 

 

 

오늘 걸은 트랙이다

 

 

 

고도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