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딩, 길 위에서 만나는 세상

뚜벅뚜벅 걸어, 아름다운 우리 땅 구석구석을 걷고 싶다

청주 명암유원지~우암산~상당산성 환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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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청 걷기/충청 둘레길

2020. 5. 22.

 

갈려고 생각하고 있었다

 

한달에 한 두번은 옆지기가 청주로 출근할 때

학교에 내려주고

난 주변 산들을 어슬렁 거리다 함께 퇴근을 할 생각이었다

 

옆지기가 청주에서 저녁을 먹고 오잖다

둘째에게 가져다 줄 것이 있는데 겸사겸사

 

부산/밀양에서 돌아온 이틀만에.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0년 5월 21일(목), 명암유원지~달구지 쉼터~우암산~상당산성(제승당~미호문~공남문~서남암문)~상봉재~풍주선원~원점, 약 15.5km, 약 5시간 50분

 

우암산상당산성환종주.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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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임에도 명암유원지에는 제법 많은 사람들이 나와서 산책을 하고 있었다

 

 

 

걷기 입문 초기 상당산성과 우암산을 연계하여 걸은 적이 있었다

그 때는 제법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

 

 

 

오늘은 명암유원지에서 출발, 우암산을 지나 상당산성까지 쉬지 않고 걸었으니 다리에 힘이 붙었나 보다

그보다 너무 걷기 좋은 숲길이었기 때문인지 모른다

 

 

 

상당산성,

오늘은 성곽길을 버리고 산성내 산길로 걸었다

 

 

 

 

 

상봉재 옛길로 내려오면서 만난 아카시길

아카시 꽃들이 카펫을 만들었다

 

 

 

청주로 출퇴근을 하고 있는 옆지기

정년을 앞둔 연수휴가 기간 중 가끔 라이딩을 해줄 생각을 갖고 있었다

그 기회가 빨리 왔을 뿐이다

 

 

 

옆지기를 학교에 내려주고 명암유원지로 왔다

평일이어선지 주차장에 빈자리가 제법 있었다

 

명암호수의 주차장은 두 군데가 있는데 나는 오리보트장 근처에 세웠다

 

 

 

런닝맨에 나왔다는 오리보트장

 

 

 

코로나 19로 사람들이 별로 없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나의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다

 

 

 

 

 

 

 

유원지를 벗어나 우암산 올라가는 들머리를 가려면 도심을 지나야 한다

 

 

 

그 거리가 별로 되지 않는데다가

도로 옆으로 난 오솔길을 걸으면 큰 문제가 없다

 

 

 

 

 

가자골 굿당 표지가 있는 골목으로 들어섰으면 제대로 찾아온 것이다

 

 

 

우암산 산책을 가시는 주민 한 분의 뒤를 졸졸 따라 갔더니만 쉽게 들머리를 찾았다

 

 

 

 

 

정상까지는 1.7km

 

 

 

올라서면 얼마 지나지 않아 달구지 쉼터를 만난다

 

 

 

달구지 쉼터는 우암산을 한바퀴 도는 "우암산걷기길"과 만나는 합류지점에 있다

 

 

 

나지막한 경사에 걷기 좋은 숲길이다

 

 

 

우암산에도,

상당산성에도 제법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최근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을 본 적이 없다

 

 

 

우암산

 

 

 

정상부근에는 생활체육시설들이 들어서 있고

주민들의 활용도 뛰어났다

 

 

 

우암산에도 산성이 있다

 

 

 

정상에서 상당산성 방면으로 간다

 

 

 

가는 길에 때죽나무 꽃이 길을 덮었다

 

 

 

 

 

우암산을 맛보는 방법에는 우암산 걷기길도 있다

 

 

 

생태통로를 건넌다

 

 

 

함께 하는 노부부의 모습은 항상 아름답다

함께 걷는 부부는 더 아름답다

 

 

 

생태터널에서 올라 산성으로 가는 길은 몇차례 간 적이 있다

 

 

 

 

 

청주 시민들이 즐겨찾는 산책로임을 몸으로 보여주고 있다

 

 

 

 

 

 

 

상백상 둘레길이란 표지목이 눈에 띈다

상리~백화산~상당산성을 연결하는 트레킹 코스란다

상당부분 겹치겠지만 나중에 한번 걸어보리라

 

 

 

우암산~상당산성 환종주에는 별도로 식수나 먹거리가 필요 없어도 될 듯

여기서 한모금,

산성에서 점심을 먹고,

그리고 상봉재 약수에서 식수를 보충하면 되기에

 

 

 

샘터를 지나면 오르막 계단이 나온다

상당산성에 다 왔음을 뜻한다

 

 

 

상당산성

 

 

 

오늘은 성곽길을 버리고 산성내 산길로 걷는다

 

 

 

성곽길은 몇차례 걸은 적이 있기에

 

 

 

성곽길을 포기한 덕분에 제승당을 첨 보았다

 

 

 

 

 

서문, 미호문

 

 

 

 

 

산길은 성곽 옆으로 나 있다

해서 가끔 성곽을 보고 다시 산길로 들어가길 반복했다

 

 

 

산길만 고집하여 걷는 분들도 계셨다

 

 

 

 

 

 

 

진동문

 

 

 

여기서 산성마을로 내려간다

 

 

 

산성내에는 맛집들이 많다

 

 

 

난 여기서 점심을 먹었다

 

 

 

상당산성 들어오는 시내버스 시간표

25분 간격이니 자주 오는 편

 

 

 

다시 산성으로 오른다

 

 

 

여기는 공남문

 

 

 

 

 

남암문에서 산성을 나선다

 

 

 

남암문에는 치성이 있다

 

 

 

것대산 방면으로

 

 

 

것대산 방면에도 사람들이 적지 않다

 

 

 

 

 

출렁다리 앞

상당산성 옛길이 갈라진다

 

 

 

 

 

 

 

백당나무꽃

 

 

 

지난번 왔을 때 여기서 우암 어린이공원으로 내려가다가 알바를 했었다

청주 상당산성 둘레길(2015/12)

 

해서 여기서 조금 더 진행했다

 

 

 

그러면 상봉재다

 

 

 

상봉재에서 옹달샘 방면으로 내려간다

 

 

 

 

 

 

 

상봉재 포토 포인트

 

 

 

 

 

상봉재를 넘나들던 옛사람들의 갈증을 달래준 옹달샘

 

 

 

 

옹달샘 주변에는 쉼터가 있고

잠시 쉬는 시간에 전통 놀이들을 즐겼나 보다

 

 

 

돌에 새겨놓은 마애 선정비들

옛사람들이 배우길,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

그 결과물들이다

 

 

 

옛길 다움을 보여준다

 

 

 

산불진화 장비함이다

 

 

 

아카시 향이 주변을 압도한다

 

 

 

 

 

어린이회관 방면으로 내려간다

 

 

 

 

 

 

 

여기서 풍주선원 방면으로 좌틀한다

 

 

 

출발했던 명암유원지가 보인다

 

 

 

풍주선원

 

 

 

 

 

자하터널을 통과하면 출발점이 명암유원지 주차장이다

 

 

 

오늘 걸은 트랙이다

 

 

 

SK하이닉스를 다니고 있는 둘째아들이 청주에 내려와서

터를 잡은지 두해가 지났음에도 어떻게 사는지 아들 오피스텔에 가본 적이 없다

 

앞으로 자주 둘째 아들집을 방문할지 모른다

산에 다녀오고 나서 옆지기를 기다리면서 샤워도 하고

남은 시간을 보내려면.....

 

둘째가 저녁을 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