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딩, 길 위에서 만나는 세상

뚜벅뚜벅 걸어, 아름다운 우리 땅 구석구석을 걷고 싶다

옥천 장령산 - 장령산 건강숲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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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2020. 6. 7.

오랫만이었다

 

그 사이 휴양림 내에

멋진 건강숲길이 만들어진 것은 매우 반가운 일이다

 

올들어 가장 힘들었다

숨이 팍팍 막히고 어깨도 아팠다

 

더위를 먹어서다

믿는 구석, 뚜버기님과 함께 한 것도 크게 작용하였으리라.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0년 6월 5일(금), 장령산 휴양림~건강숲길~헬기장 산행길~정상 장령상~장령정~왕관바위~제3코스~건강숲길~원점, 약 9.7km 약 6시간(약 4시간 30분 산행), 뚜버기님이랑

 

옥천장령산길게돌기.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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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게 돌았다

주어진 시간을 제대로 보낸 하루였다

 

 

 

어렵게,

힘들게 이 자리에 섰다

 

 

 

3코스 왕관바위

뚜버기님이랑 함께 했다

 

 

 

건강숲길,

오늘 이 길을 제대로 만끽하였다

 

 

 

창립기념일,

뚜버기님이 쉬는 날

 

 

 

오랫만에 둘이 길을 나섰다

 

 

 

장령산도 참 오랫만이었다

 

 

 

코로나로 폐장되었다가 최근 문을 열었다

입장료 3천원을 주고 들어왔다

 

 

 

야외음악당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금천계곡 다리를 건너

등산로를 찾아 올라선다

 

 

 

명소코스를 오를 생각이었다

 

 

 

한데 치유의 숲 코스,

건강숲길을 접하고는 시간도 많은데

한번 어떤지 맛을 보자고 나무데크를 따라 걸었다

 

 

 

 

 

여자의 가꿈, 변신이 무죄이듯

산림의 변신도 나에게는 무죄다

오히려 반갑다

 

 

 

그대로의 보전도 좋지만

난, 활용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무작정 保全보다

제대로 즐기는 활용을....

백두대간도 그런 의미에서 무작정 막아놓고 국가가 범죄를 양산하는 것도 난 반대다.

 

 

 

남천계곡

 

 

 

옥천의 시인

정지용의 시를 소개하는 안내목들이 군데군데 설치되어 있었다

 

 

 

인도행 걷기꾼들이랑 걸으면 참 좋겠다고 생각했다

 

 

 

 

 

 

 

 

 

 

 

남천계곡에는 사람들의 발길이 주춤하자

커다란 피라미들이 떼를 짓고 다니고 있었다

 

 

 

건강 숲길이 끝나는 계곡 위 등산로로 올라섰다

 

 

 

 

 

산불조심 표어가 살벌하다

도로공사의 살벌한 표어와 유사하다

요즘, 공공기관 디마케팅 표어들의 단어 선택을 보면

젊은이들의 말 뽐새들만 탓할 것이 못된다

 

 

 

며칠 전부터 갑자기 날씨가 더워진 탓일까?

숨이 팍팍 막힌다

 

 

 

계단에서 주저 앉고 싶었다

5월 한달 동안 20여일 이상을 산 속을 헤맨 휴유증일까?

 

 

 

뚜버기님이 내가 올라오길 중간 중간 기다려 주었다

 

 

 

어깨도 빠질 듯 아프다

 

 

 

겨우 천성장마 능선에 도착했다

 

 

 

 

 

헬기장

 

 

 

바로 건너편이 서대산이다

 

 

 

누군가가 칼로 벤 바위

 

 

 

드뎌 장령산

우린 여기서 한참을 보냈다

 

 

 

무슨 연유였을까?

장령정 방면이 아니라 관리사무소 방면으로 한참을 내려갔다가 올라왔다

 

그렇지 않아도 힘들게 산행중이었는데

다시 올라올려니 죽을 맛이었다

 

 

 

이번에는 제대로 찾아 갔다

 

 

 

이처럼 좋은 표어도 있는데

쎄게 표현하면 잘 먹힐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산꾼들을 무시하는 처사다

 

 

 

 

 

장령정에 도착했다

 

 

 

한 때 저 저수지에도 낚시를 하러 다닌 듯 하다

 

 

 

2코스로 내려가는 길

 

 

 

발이 떨어지기 힘들 정도로 힘들었지만

그래도 3코스로

 

10여년 전 초보시절 

어박사랑 이 길 위에서 힘들어 했던 기억이 떠올랐다

 

 

 

왕관바위

 

 

 

왕관바위 앞에서 주차장으로 내려간다

여기가 3코스다

 

 

 

멀리서 보니 왜 왕관바위가 이름붙였는지 짐작이 간다

 

 

 

하산길은 로프와

 

 

 

마사토다

 

 

 

거의 다 내려와서 길이 순해진다

 

 

 

담에 오면 3코스로 올라서 헬기장 지나 내려오면 훨씬 나을 듯 하다

 

 

 

임도로 떨어졌다

 

 

 

예전에는 오픈 되어 있었는데

지금은 제법 나무들이 그늘을 만들었다

 

 

 

건강숲길로 가는 나무데크를 만난다

 

 

 

이왕, 다시 제대로 걸어본다

 

 

 

중간 중간 있는 다리를 건넌다

 

 

 

다리를 건너서 보니

이 길이 소원길의 1KM 지점이다

 

 

 

휴양림 내에

치유의 숲.

건강숲길 등등

이름을 달리해서 여러 길들을 내놨다

 

 

 

옥천군에서 장령산 자연휴양림에 엄청 신경쓰고 있는 느낌을 받았다

 

 

 

도착하고 보니 4시가 넘었다

산행 시간이 부족하면, 다른 곳을 걸어볼까 생각했다는 뚜버기님을

내가 실망시켜주고 말았다

시간을 넘겨버린 것이다 ㅋ

 

여튼 올들어 가장 힘든 산행이었다 나에게는

 

 

 

오늘 걸은 트랙

 

 

 

산길샘 앱 기준 순수 산행시간은 4시간 30분 정도다

1시간 30분 가량을 쉬었다 힘들어서

점심을 먹지도 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