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딩, 길 위에서 만나는 세상

뚜벅뚜벅 아름다운 우리 땅 구석구석을 걷고 싶다

울트라 바우길 5구간, 강릉 선자령 - 100대 명산(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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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둘레길/강원권 둘레길

2020. 9. 22.

 

선자령 가는 길에는 파란하늘에 풍차가 돌고

초록빛 그윽한 목장의 풀밭을 지나며

금강송 사이로 난 오솔길을 걷는다

 

내 생각에

강릉바우길의 최고 길이었다

 

강릉걷기 둘째날 걸었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0년 9월 16일(수), 대관령휴게소~선자령~곤신봉~대공산성~술잔바위~명주군왕릉, 약 18.8km, 7시간 30분, 목요걷기팀과

 

울트라바우길5구간.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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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자령에 가면 알프스가 부럽지 않다

 

 

 

인생삿을 찍고 있는 젊은이들

 

 

 

백두대간이 지나가는 선자령

 

 

 

강릉 3박 4일 중 둘째날이 가장 하일라이트다

선자령 마을휴게소,

양떼목장 올라가는 주차장에서 시작한다

 

평일에도 주차장이 꽉 차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고

이른 아침 탓에 텅 비어 있다

 

 

 

강릉바우길에는

걷기꾼들을 위한 바위길 외에

울트라바우길, 계곡바우길, 올림픽 아리바우길, 그리고 국민의숲길도 들어있다

 

이중에서 울트라 바우길은

걷기꾼보다는 산꾼을 위한 스페셜 구간으로,

동해안 금진항에서 출발해 백두대간 능선을 따라 닭목령과 선자령을 거쳐 보광리로 돌아오는

백두대간의 축소판 같은 길이다

 

 

 

이왕,

강릉바우길을 구성하는 모든 길을 맛보고 싶었다

 

국민의숲길과 계곡바우길은 이미 걸어본 적이 있으니,

이번에 남은 울트라 바우길과 올림픽 아리바우길을 걸어보기로 했다

 

 

 

동해전망대 가는 길에는 가을 야생화가 지천이었다

오리방풀길을 지나자 

 

 

 

쑥부쟁이가 바통을 이어받는다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먹었는지....

 

 

 

대관령 넘어가는 거센 바람을 견뎌낸 히말리아 시다(?)가 안쓰럽다 

 

 

 

동해전망대

 

 

 

생명의 고귀함

 

 

 

선자령 올라가는 길에 만난 활엽수림

벌써 가을이 지나가고 있는 느낌이다

 

 

 

각시취처럼 보이는데 자신이 없다

 

 

 

오랫만에 흰진범도 만났다

 

 

 

선자령이 가까워지자 풍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젊은이들의 특권

요즘에는 멋진 그레이들도 결코 뒤지지 않는다

 

 

 

 

 

 

 

 

 

선자령은 자주(?)란 단어가 어울릴지 모르겠다

 

 

 

곤신봉으로 넘어가는 길

GPX 파일은 우측 묵은 길로 유도하였으나 지나쳤다

 

 

 

그 바람에 출입금지 표시가 있던 삼양목장 안으로 들어가서

목장울타리 근처의 길로 걸었다

 

백두대간 때는 당당하게 목장 안을 걸어 내려왔는데

아무래도 신경이 쓰였다 사유지 출입금지라는 표지가

 

 

 

 

 

 

 

 

 

 

이왕 곤신봉에 다녀왔다

 

 

 

저멀리 소황병산이 보인다

백두대간 비등구간이다

 

 

 

다시 돌아와서

 

 

 

점심을 먹고는

 

 

 

 

 

달밤님은 두 처자분을 위해 차를 회수하러 대관령으로 내려가고

뒷모습이 쓸쓸하다

 

 

 

우린 대공산성방면으로 내려간다

 

용천수

물맛이 나쁘지 않다

식수 공급원으로 부족함이 없다

 

 

 

선자령 줄기

 

 

 

대공산성지

 

 

 

보전 상태가 양호했다

 

 

 

 

 

하산길도 나쁘지 않았다

 

 

 

강릉 산꾼들이 제법 올라오고 있었다

보광리에서 왕복한단다

 

 

 

송이거리

강릉바우길 3구간으로 바꿔탄다

정말 오래전 3구간을 걸어을때 어명을 받은 소나무를 있던 어명정을 지나간 적이 있었는데

 

 

 

술잔바위 위에서

술한잔 대신 간식으로

 

 

 

바우길 3구간은 올림픽 아리바우길 7구간이 똑같이 겹쳐진다

바우길, 아리바우길, 울트라바우길이 중간중간 같은 길을 공유한다

 

 

 

바우길은 금강송과 친구가 될 수 밖에 없는 길이다

 

 

 

산불감시초소로 나왔다

 

 

 

이제부터는 임도다

 

 

 

걷기 입문 초에는 아직 산길이 무서워 임도를 일부러 찾아 걸었다

한데 지금은 길어지면 몸이 느낀다 지루함을

 

 

 

3/4구간 분기점에서 명주군왕릉으로 내려간다

울트라바우길 5구간은 여기서 약 5km 정도 가야 하는 해살이마을에서 마쳐야 하지만

가는 길이 임도이고

오늘 걸은 거리도 충분해서 명주군왕릉에서 끝내기로 했다

 

 

 

 

 

명주군왕릉

 

 

 

운이 정말 없는 김주원 명주군왕

 

 

 

울트라바우길 5구간 개념도

 

 

 

오늘 걸은 트랙

우리는 바우길 3/4구간 분기점에서

명주군 왕릉군으로 내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