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딩, 길 위에서 만나는 세상

뚜벅뚜벅 아름다운 우리 땅 구석구석을 걷고 싶다

석촌호수 데이트길 - 송파 도보여행길 4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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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둘레길/수도권 둘레길

2020. 11. 29.

 

데이트하면서 가볍게 도는 길

석촌호수 데이트길

 

난 그 길을,

딸네미와 데이트 하기 위해 기다리는 시간에,

나홀로 걷고 왔다

 

▲ 2020년 11월 28일(토), 석촌호수 데이트길, 나홀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결혼식/장례식장 가기가 꺼려진다

 

이럴 때 일수록 꼭 가봐줘야 할 경우가 있다

오늘은 하나 밖에 없는 사촌형 둘째 딸이 결혼한단다

 

 

 

식장에서 나와 딸과 약속한 잠실역 출구를 나오니

걷기꾼인 내 눈에 들어온 안내표지판

 

송파도보여행길

 

 

 

누에마을 잠실,

그 상징인 잠누리, 잠에리도 마스크를 끼었다

 

 

 

기회가 되면 한번 걸어볼 생각은 갖고 있었다

하지만 걷기 위해 일부러 갈 생각은 그닥 없었는데

딸네미를 기다리는 시간에 한바퀴 돌았다 

 

 

 

벚꽃이 피는 날 걸었으면 좋았겠지만,

 

 

 

추위가 한참인 날 걸어도 좋았다

정말 사람들이 많았다

 

 

 

딸네미랑 방이동 먹자골목에서 초밥을 먹고는,

커피숍에 앉아서 얘기를 나눌 수도 없게 만드는 코로나를 원망하면서

아쉬운 발걸음을 돌렸다

 

그래도 딸이 있으니까 참 좋다

울 딸 아빠가 많이 많이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