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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월명산 - 걷기꾼에게도 순한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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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2020. 12. 3.

 

산꾼에게는 싱거울 수 있지만,

걷기꾼에게는 편안하다

 

누군가는 가성비 높은 산이라 했다

산세가 순하고

멋진 서해가 한눈에 들어오기 때문이다

 

월명산만 다녀오기엔 걷기꾼에게도 짧다

마량포구 동백숲에 들려야 하는 이유이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0년 12월 3일(목), 주차장~제2등산로~정상~관적산성~관적사~약수처~원점, 약 5.3km, 약 2시간 20분, 목요걷기팀과

 

서천월명산.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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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의 높이는 300미터가 채되지 않으나

 

 

 

조망은 1000미터급 산 못지 않았다

 

 

 

서천 월명산은 걷기꾼을 위한 곳이다

 

길게 한바퀴 돌아도 5km 정도이고

정상의 높이도 300미터가 채되지 않기 때문이다

 

 

서천

월명산

백제의 요충치였다

 

 

 

수능날

옆지기가 쉰다고 해서

옆지기를 위해 갈무리 해놓은 통장에서 끄집어 냈다

한데 막상 함께 가기로 한 전날 불가피한 약속이 생겼단다

 

 

 

 

 

꽃배추 800포기로 월명산을 새겼다

월명산에 놀러오라고 동네주민들이 만든 것이란다

 

 

 

오늘은 쉬어가는 날

 

 

 

천천히 오른다

 

 

 

모두들 맘이 가볍다

 

 

 

그러다보니 제 2등산로로 가잔다

 

 

 

그래봤자 5분 정도 더 길다

1등산로와 2등산로가 만나는 지점

 

 

 

얼마 지나지 않아 정상

 

 

 

정상에서의 조망

그 하나만으로 오늘 걷기에서 더 바랠 것이 없었다

 

 

 

퇴뫼식 산성

아마도 비박꾼에게는 꽤 푸근한 비트가 될 듯

 

 

 

내려간다

 

 

 

월명산 실제 정상은 바로 이곳

 

 

 

짧게 여기서 내려가도 되지만

 

 

 

우린 관적산성이 있는 곳으로 좀 더 길게 걸었다

 

 

 

월명산은 한 바퀴 돌면 무릎이 건강하고,

두 바퀴 돌면 무병장수하며,

세 바퀴 돌면 소원이 성취된다는 전설이 있단다

 

해서 이 곳에서 달빛 산성밟기가 개최되기도 한다

 

 

 

세바퀴 돌면 무병장수 한다는 옛이야기는

고창읍성에도 전해진다

 

 

 

월명사에서 내려왔다

 

 

 

달밤님이 말했다

아마도 채석장을 복원하면서 자작나무를 식재한 것 같다고

 

 

 

관적사는 패쓰하고 들머리로 원점 회귀한다

 

 

 

 

 

포장길일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는다

 

 

 

돌아가는 길은

월명산 산허리길이다

 

 

 

인도행 걷기꾼을 위한 길임을 다시한번 확인한다

 

 

 

비인 약수터

 

 

 

함께 걸으면 모든 것이 용서된다

 

 

 

2시간 남짓 걸렸다

점심이 늦어질 것이라 생각했는데 시간이 남아버렸다

 

 

 

오늘 걸은 트랙

 

 

 

서천에 오면 들리게 되는 선도리 웰빙 동죽칼국수

 

 

 

노을로 유명한 쌍도 앞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