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딩, 길 위에서 만나는 세상

뚜벅뚜벅 걸어, 아름다운 우리 땅 구석구석을 걷고 싶다

운문산 자락 맛을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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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2010. 8. 2.


역시 다들 나이가 먹긴 했나 보다,

아님 천성적으로 아침 잠이 없던가

 

아침햇살에 어둠이 사그라지기 시작하면서 하나 둘 눈을 뜨고는,

잠자리 들기전 아침나절에 산에 갔다와서 아점을 먹자 했던 약속을 이행한다.

집을 나선 것이 7시 10분경...

 

세째와 옆지기의 관절(?) 사정을 고려하여 3시간 이내로 맛만 보기로 하고 올랐다.

옆지기 曰, "세째 처형이 따라 나서지 않으면 자기도 가지 않았을 것이라고"

 

세째 처형네가 주말 주택으로 장만한 곳이 얼음골 입구?)인 남명초 근처 산자락으로,

뒷쪽에는 운문산이 앞쪽으로 가지산이 연결되어 있었다....

오늘 우리가 산책겸 산행 맛을 본 것인 바로 운문산과 가지산의 중간에 있는 "아랫재"까지 올라갔다 왔다........

 

근처에 영남알프스를 비롯하여 유명한 산들이 많이 있어 아마 한두차례, 혹은 더 마니 올 수도 있을 것 같다.

도보꾼들이나 후배 등 차량 한 대 정도 움직이면 딱일 것 같다.....

 

처형네 주말 주택은 내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훨씬 좋았다.

옆지기왈, 저 정도는 되야지 자기도 주말에 시골에 가서 지낼 수 있을 것이라는 엄포가 밉게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괜찮았다....

난, 옆지기도, 1/5 정도만 되도 충분할텐데...

 

날씨는 정말 더웠다.

아마 올들어 가장 더웠으리라.

마침 장모님 생신이어서 국내에 있는 처가집 식구들, 4자매 중 세자매 가족이....

 

<영남알프스 Tip>

영남 동부지역에 위치한 해발 1,000m 이상의 산악군을 유럽의 알프스 산맥에 빗대어 이르는 말임

경북 경주와 청도, 울산, 경남의 밀양과 양상 5개 시군에 걸쳐 있고,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가지산(1,240m)을 중심으로 등산코스가 여러 곳 개설되어 있고,  주면에 유명한 계곡과 사찰을 품고 있음

남 알프스에는 취서산 1,059m, 신불산 1,209m, 간월산 1,083m, 천황산 1,189m, 재약산 1,108m이,

북 알프스에는 운문산 1,188m, 억산, 구문산 등이 포함되어 있음

  

▲ 코스:  (남명초)~아랫재~(남명초)

▲ 산행 시간:  도상거리 약 6km, 약 2시간 45분(휴식시간 30분 포함)

▲ 언제, 누구와: 2010년 8월 1일(일), 처형 내외 등과

 


집을 나서니, 바로 얼음골 사과로 유명한 과수원길이 이어졌다

   

 

 멀리 산자락에, 아마 천황산일듯, 구름이 걸렸다  

   

 

조금 오르니 바로 깊은 숲길이 나타났다, 오르막은 심하지 않은 편이었고, 돌밭 길이었다...

가는 중간에 첨이자 마지막으로 햇볕이 내리쬐는 망초밭을 지났다

 

바로 여기까지 올랐다 내려갔다....아랫재 너머로 운문산이 보인다

여기서부터 운문산 1.5km, 가지산이 3.9km이다

   

 

GPS로 찍은 코스

 

돌보지 않아 잡초가 무성한 뒷 밭의 풀을 뽑고 있는 장모님, 옆에서 방앗님을 따고 있는 옆지기, 이를 구경하고 사진 찍는 베짱이 막내 사위

   

 

이것은 뭘까?....매실, 모과, 자두, 포도, 배, 감......제법 많은 과실수가 심어져 있었다

   
   

 

이제 뽀뽀 안해주겠다고 반항하는 공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