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딩, 길 위에서 만나는 세상

뚜벅뚜벅 걸어, 아름다운 우리 땅 구석구석을 걷고 싶다

한국트레킹학교에 입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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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2010. 10. 21.

 

 

다녀오길 정말 잘했다.

 

걷기가 푹 빠져 담에는 어디로 갈까 고민아닌 고민을 하고,

그 덕에 지난 50년간 가볼 생각조차 하지 않았던 전국의 여기저기를 찾아가면서도 머리속에 떠나지 않았던 것 중 하나는, 

무작정 걷는 것도 좋지만,

이왕이면 올바른 트래킹 방법을 알고 걷고 싶었다.

 

알고 걷는 것과 모르고 것은 분명 차이가 있을 것이다.

한국트래킹학교를 찾은 것은 바로 이런 까닭에서이다

평지보다는 산길을 더 좋아하는 취향도 한 몫을 하였다.

 

전혀 모르는 사람들과 어울려 산행을 하고,

교육도 받아야 하고, 

아무래도 망설이지 않을 수 없었다 

 

걷기나 산행을 할 때 뿐 아니나 필드에 나갈 때 곧잘 풀리는 신발끈,

등산화끈을 매는 법 배운 것 하나만으로도 오늘 밥값은 다 한 셈이다

 

배낭에 왜 끈이 그렇게 많은지,

그동안 전혀 모르고 맸던 사용법을 배웠고,

배낭에 호루라기가 숨어 있다는 것도 배웠다...

 

오늘 배운 것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스틱 쓰는 법이었다.

아직 몸에 베지 않았지만 올라갈 때, 평지에서, 내려올 때 다르게 쓰는 스틱법,

또 내가 갖고 다니는 스틱이 120cm 밖에 나오지 않아 내 키에는 140cm 이상이 필요하며,

몸무게도 고려해서 구입해야 한다는 사실도 알았다.

 

보폭을 줄이고 속도를 줄이고 낮은 곳을 밟고 올라가다 보니 평소와 같은 헐떡거림이 없었고,

언더웨어, 자켓 입는 법 등.....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는 것이 없다...일일이 열거할 수 없은 정도로..

 

차라리,

그냥 산에 한번이라도 간 사람이라면, 

앞으로 가볼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등록할 것을 강추한다

게다가수업료가 필요없다. 공짜다.

그런데도 안가본다면 자기만 손해다

 

한국트래킹학교: http://www.kts2009.com/

 

오늘 우리가 현장학습을 한 곳은 홍성 소재의 용봉산이었다

교육을 받다보니 사진을 찍을 시간적 여유가 없어 인증셧 몇장만 찍었다

오늘, 이작님을 여기서 만났다

물론 혼자 오셨다

이제 어디를 가든 걷기에서 만난 사람들 한 두분은 만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든다

 

▲ 코스: 용봉추등학교~투석봉~용봉산~악귀봉~임간휴게소~마애석불~용봉사~구룡대주차장

▲ 걷기 거리/시간: 약 3.4Km, 약 5시간 30분(수업시간 포함)

▲ 언제, 누구와: 2010년 10월 20일(목), 한국트래킹학교 189기생 28명과 함께



 

 트래킹 학교 버스, 그리고 버스내 수업(?)모습

     

 

용봉산 건너 악귀봉 모습

 

홍성 마애석불


트레킹 학교 교재, 이름표, 수료증, 그리고 선물로 받은 스커프, 스커프는 올레길 스커프처럼 쓰기에 매우 부드러웠다...

 

오늘 걸은 길, 코스(GPS 4.9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