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떠나요(1000)/한국여행(강원)

지민이의 식객 2008. 1. 21. 11:11

갑자기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산천어 축제를 갔다가 이전 군생활한곳을 제대한지 거의 13년만에 가봤습니다.

 

빙어는 식객 6권의 29화 빙어에서 등장하는데 성찬과 진수가 싸웠다가 화해하는 곳이 빙어 낚시터입니다.

 

부대를 갔다가 내려가는길에 1월 31일부터 시작하는 빙어축제하는 곳이 눈에 띄이더군요. 작년 기준으로 100만명이 넘었다는 바로 그곳입니다. 다행히(?) 먼저 갔다와서 여유롭게 행사장도 둘러보고 빙어도 맛보고 왔습니다.

 

날이 저물어갈때 가서 그런지 좀 어둡게 사진이 나왔지만 북적북적해질것을 생각하니 먼저 보게된것이 얼마나 다행인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 11회 인제 빙어축제는 인제군에서 주최해서 1월 31일부터 2월 3일까지 총 4일간 진행이 되네요.

 

빙어라 말그대로 몸이 투명해서 깨끗하고 맑게 보입니다. 몸은 뒤로 매우 가늘고 6~10도의 맑고 차가운 물에만 서식한다는 은빛의 빙어는 겨울에는 먹이를 잘 먹지 않는다고 합니다. 기수와 담수 수역에 모두 서식하며 여름에는 수온이 낮은 깊은 물에 살고 있다가 봄철 번식기가 되면 얕은 물로 거슬러 올라가 산란 후 일년의 생을 마감합니다. 식성은 새우 등 갑각류 및 동물성 플랑크톤, 작은 곤충 등을 잡아먹습니다.

 

빙어 요리의 진수는 회인데 크기가 작아 단번에 먹기가 좋으며 깨끗한 물에서 잡은 빙어를 초장에 바로 찍어 먹는 광경을 겨울의 큰 호소에서는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그 외 튀김, 조림, 무침, 국 등의 요리로 이용되고 그 육질이 매우 연하고 비린내가 거의 나지 않는 담백한 맛이 특징입니다.

 

 행사장 전면에 위치한 빙어를 파는 음식점들입니다. 아직 10일이 넘게 남았는데 다 와서 자리잡고 있네요.

 저 은백색의 빙어무리들이 보이시나요? 딱보기에도 맑은 것이 시선을 사로잡네요. 깨끗하다는 빙어도 디스토마에 안전하다는 보장이 없지만 참붕어 한 마리에 1만 여 디스토마 균을 가진 것을 빙어인줄 착각하고 먹고 있으니 매우 위험한 일입니다. 빙어는 다른 물고기와 달리 기름지느러미가 있으니 이를 확인하세요.

 눈과 물로 멋지게 장식을 해놓았습니다.

 한 음식점에서 지민이가 빙어튀김을 들고 부르니까 바라보고 있습니다.

 여기가 불과 10일뒤면 엄청나게 북적될 현장입니다. 저 넒은 벌판에 사람이 가득차겠네요.

 

 지민이가 난 저거먹을래요..

 

 

 

 

 

 나도 주세요. 맛나는것..

 산빙어인데 지민이가 아무런 거부감없이 입에다가 가져다 대네요.

 어..빙어가 살앙서 움직여요.

 이게 바로 빙어무침인데 빙어를 썰어서 넣어줄줄 알았더니 글쎄 산빙어를 바로 버무려서 주더군요. 빙어가 양념속에서 파닥거리는것을 먹는것이 느낌이 틀립니다.

 우선 이 빙어무침을 먹은 느낌을 말하면 이 음식점이 기본적으로 양념은 맛이 있는편입니다. 팔딱뛰는 빙어랑 양념을 적절하게 집어서 입안에 넣으면 한입을 베어물으면 생오이를 씹은것 같은 느낌과 같이 담백하면서도 싱싱한 느낌이 그대로 다가옵니다.

 

살아있는 빙어 먹기가 거북한 사람들은 살아있는 싱싱한 빙어를 초고추장에 넣고 질식할동안 기다렸다가 아무런 미동이 없을때 드신다면 맛있게 드실수 있을듯합니다.

 

 이건 사람들이 많이 먹는 빙어튀김인데 담백하면서도 고소합니다. 빙어는 요리로도 인기가 있고 특히 겨울철 낚시 어종으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보통 때는 좀처럼 보기 힘든 빙어는 겨울에 차가운 바람이 불고 강물이 얼기 시작하면 비로소 강태공들에게 그 모습을 나타냅니다. 간단한 낚시 도구만 있으면 여자나 어린이들도 쉽게 낚을 수가 있습니다.

 

 머가 밖이 저렇게 시끄러워?.

 

 

 

 여기가 바로 13년전에 제대한 그곳입니다. 원통에서도 한참들어가는곳 감회가 새롭더군요. 3군단 3포병여단 877포병대대..8인치 견인포였는데 이날 가보니 언제 바뀌었는지 자주포로 바뀌어 있더군요. 자주포는 군생활 할만한텐데 쩝.

 원통 위쪽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제가 이렇게 멋진곳에서 군생활을 했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것저것볼겸 찾아온 이곳은 강원도 인제군 내설악 지류를 바탕으로 빙판위에서 펼쳐지는 산촌 문화를 만날 수 있습니다.

 

빙어는 공어, 은어, 방어, 뱅어, 병어라고 불리는 담수어종인데 회, 무침, 튀김등..먹을수 있는 방법도 여러가지이니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한번쯤 가서 낚시도 해보시고 요리도 즐겨보시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겨울 내내 집에서만 있으신 분들이라면 빙어 낚시를 즐기시면 좋은데 춘천호부근의 신평리, 지암리와 소양호, 파로호, 충주호, 대청호가 유명합니다.

 

 

빙어튀김.~ 으악.. 맛있겠네여.. 또 점심시간에 이걸보다니..추어탕집가서. 튀김이라도 사먹어야겠네여
꼭 가셔서 따땃한 빙어를 맛보아야 이맛을 아는데.
저도877차리포대에서 79년도-82년도까지 근무했어요 사진보니 옛날생각이 나네요>>>>
877이면 저의 10년 선배이십니다. ㅎ
방갑습니다~~ 저도 877차리에서 86~88년도까지 근무 너무 방갑네요~~ 사진만 봐도 가슴이 떨립니다
문득 군생활이 생각나 877견인포 검색해들어 왔어여요~~
차리시군요. 전 브라보였습니다. ㅎㅎ
반갑네요~78년부터 81년3월에 제대했습니다. 본부포대 2.4종계를 담당했습니다. 사진만 봐도 가슴이
뭉클합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올려줘서....
ㅎㅎ..이곳에 추억이 있으신분들이 많군요.
저는 07년.....군번 877 알파 포대에서 근무했습니다....... 무지 추운곳ㅇ엿죠 ㅜㅜ k-9 자주포 조종수 출신..ㅎㅎ
제대한지 얼마 안되셨군요. ^^
와 ... 혹시나 해서 네이버 검색에 877포대 쳤는데 이곳으로 오게 되었네요. 97년10월에 제대했습니다.
챠리포대 관측병이었는데 독립포대였죠 . 사진보니 감회가 새롭군요
좋은 감상 했습니다.
저보다..1년뒤에 제대하셨군요. ㅎㅎ..반갑습니다.
877부대 위치 아시는 분
제가 아는 분 자제가 요번에 그 곳에 배치 받았다고 하네요
궁금해 해서......
부탁해요
조금만 있음 알텐데 말이죠.......ㅎㅎㅎ
지도맵에서 강원도 원통을 찾으시고 거기서 천도리를 가는 중간에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옙..
저도 877 본부를 나왔습니다 87.7~90.1
반갑 습니다 ^^
아하..전 브라보입니다.
우연히 들어와서 잘 보고갑니다. 90~92년 877 본부에 있었습니다. 감회가 새롭네요.
비밀댓글입니다
비밀댓글입니다
꼭 가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