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떠나요(1000)/한국여행(충청)

지민이의 식객 2017. 9. 28. 08:00

과일을 수확하는 계절이기도 하지만 마음이 풍성해지는 계절이 왔습니다. 온도가 조금 올라가긴 했지만 처서가 지나서 그런지 공기가 제법 신선해졌다. 한낮의 태양은 아직도 뜨겁지만 아침과 저녁은 시원한 편입니다.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좋은 금학생태공원에는 다양한 식생물들을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도록 다리가 설치되어 있고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아이들의 생태체험장으로도 제격인 곳입니다. 그런데 지금 일부 구간은 공사중이더군요. 원래는 올해에 물놀이시설이 준공할려고 했지만 조금 늦추어진 것 같습니다. 



올해 33억원을 들여 금학생태공원(공주시 금학동 111-1)에 어린이 물놀이시설과 사계절썰매장 등을 설치하는데요. 아마도 썰매장을 먼저 만나게 될 것 같습니다. 




금학생태공원에도 가을이 오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습니다. 원추리가 지고 나면 옥잠화가 하얗게 피는 가을이 다가올 때 금학생태공원은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적합한 공간입니다. 



둘레로 조성되어 있는 산책길을 걸어 봅니다. 산 둘레로 만들어진 길을 모두 걸어보면 2~3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군데군데 가을색채가 느껴집니다. 올해 최대 연휴라고 불리우는 추석도 좋지만 사람이 살아가는 데 있어서 음과 양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어야 하는데 음력 9월 9일은 양이 겹쳤다는 의미의 중양절로 중구일이라고도 합니다. 


데크길 안쪽으로 더 걸어들어가 봅니다. 아직도 모기가 있네요. 단풍이 든 나무도 있는데 모기도 있다니 역시 산속은 산속인 모양입니다. 




지금 한참 공사가 마무리중에 있는 이곳은 환경성질환예방센터가 있는 곳으로 조성이 완료되면 다양한 체험도 해보고 관련 경험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이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금학생태공원의 컨셉이 힐링이라 그런지 대부분의 구조나 마무리가 목재로 이루어져 있네요. 


금학생태공원을 둘러싼 산에는 유난히 밤나무가 많이 있습니다. 역시 공주하면 밤인 모양입니다. 밤이 익어가고 있습니다. 공주 밤줏기 체험행사라도 가야 할 판입니다. 









안쪽으로 들어오면 51만8270㎡ 규모에 산림문화휴양관 1동 6실, 숲속의 집 7동 7실로 모두 8동 13실의 숙박 객실과 목재문화체험장 1동(고마샘터힐링방, 전시관, 목공예체험관), 야영장(야영데크 20개, 야외화장실, 취사·샤워장), 산책로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는 공간이 나옵니다. 


이날 금학생태공원 뒤쪽에 자연휴양림을 찾아온 사람들은 바로 공주의 명문이며 오래되었다는 공주 영명고등학교 동창회 사람들이었습니다. 선배와 후배가 함께 어우러지는 이 행사에 다양한 먹을 거리를 가지고 찾아왔다고 합니다. 



저도 잘 구어진 삼겹살 한점을 먹어 보았는데요. 역시 인정이 좋네요. 느타리 버섯이 익어가는 소리가 유난히 좋네요. 



동창이며 이날 동창회에서 나이가 어린 축에 속한다고 하는데요 오래간만에 동창들과 모여서 기분이 너무 좋다고 합니다. 환한 웃음이 보기가 좋습니다. 




가을에 공기 좋은 곳에서 먹는 한 끼 식사는 그냥 보약이죠. 금학생태공원의 입구에서 공주시청까지 이어지는 제민천 생태하천조성사업도 2019년에는 추진된다고 합니다. 


금학생태공원에 조성되는 공사가 모두 마무리가 되면 주미산 일대가 산림과 생태환경의 힐링 장소로 자리매김 하겠네요.